천간 을목
을목은 초목의 양(陽) 기운이 땅을 뚫고 솟구치는 형상으로 굴(屈)의 의미도 있다. 양이 굽어 솟아 나오는 시기를 상징하며 음목(陰木), 인체로는 목 부분에 해당한다. 을목의 상은 화초, 넝쿨식물, 채소, 묘목, 잡초, 섬유, 의류다. 을목의 성정은 굽어 솟아나오며 강한 환경적응력을 갖고있고 끈질긴 생명력, 부드러움, 아름다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타인을 이용한다.
지지 묘목
묘목은 음양오행으로 음목(陰木)에 속하고 동물로는 토끼, 한자는 대문 양쪽에 문고리가 달린 것이다. 묘언무야(卯言茂也), 무릅쓸 모(冒), 양기가 땅 위로 솟아나려고 무릅쓰는 시기이며 문을 활짝 열어놓은 것, 천문(天門)을 의미한다.
절입일은 경칩, 지장간 여기 甲(10), 본기 乙(20)를 가지며 사왕지(四旺地)로서 다른오행으로 변화하지않으며 도화, 순수한 기운이다. 현실지향적이며 습목이다. 묘(卯)는 파성(破星)으로 배우자와의 갈등이 암시되지만 결혼 전 연애경험들이나 부부간에 거리를 존중하는 등 액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다.
을묘일주 물상
따뜻한 봄날 먹이를 찾아 들판을 뛰어다니는 푸른 토끼의 형상이다. 을목이 화초로서 부드럽고 여려보이지만 지지 묘목을 뿌리로 두어 잡초처럼 강한 적응력과 인내심을 갖고있다. 을목은 꽃, 바람, 새의 물상으로 타고난 역마성을 보이며 을묘는 들판을 뛰는 토끼의 물상으로 자주 이사를 다니게 된다. 또한 풀밭의 토끼같이 식복이 있으며 신경이 예민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같이 날씬한 몸매가 많으며 머릿결이 좋다. 묘목 안의 갑목은 조력자이며 귀인의 모습이고 을목은 경쟁자이기도 하다. 대인관계가 복잡하고 이해관계로 얽히며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잘못된 투자, 경쟁자가 나의 공을 가로채가는 모습도 된다.
을묘일주 특성
겉으로는 연약해보이나 이상과 야망이 높고 고집이 있어 하고자하는 일은 소신껏 밀고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일주다.
창의력과 발전성을 가지고있어 인내심과 노력을 겸비한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주다.
주변경쟁자나 라이벌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보다는 개성과 노력이 필요한 사업에 더욱 승산이 높다.
을묘일주는 상처받지않으려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람을 가리고 다양한 대인관계에서 융화되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으로부터의 장애를 겪은 선입견으로 인한 것이니 그럴수록 폭넓은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 중요하다.
순수한 성향이나 성격이 예민하여 뾰족한 언행으로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려우나 관계를 오래 지속할수록 믿음직하고 정이 많으니 결국 주변으로부터 인정받는 일주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아이디어가 많아 개성있는 분야에서 성공을 할 수 있지만 싫증이 빨라 쉽게 포기하는 면이 있는데 마음을 다스려 끈기로 지속할 수 있어야 후일의 복록을 받을 수 있는 일주다.
좌절과 시련이 다가와도 내면의 강한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나는 힘을 지닌 명으로 결국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
을묘일주는 사행성재물과는 인연이 멀어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으면 화가 따르니 자신의 주관을 지키고 신뢰할 수 없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간혹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다 실패할 수 있으니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믿을 수 있는 지인의 조언을 듣는 것도 실패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타인에게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데 그것은 생각과 의심이 많고 외면적인 모습보다 내면이 강하기 때문으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타인에게 직설적 감정표현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을묘일주가 사주구조가 좋으면 노력하여 전문적인 분야에서 인정받는 일생을 살 것이며 공동체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직업이 개인적 만족도가 더 높다.
을묘일주는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명이기에 가정생활을 등한시할 수 있는데 가족에게 따뜻한 배려로 대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부모덕이 있는 편이며 유복하지는 않더라도 따뜻하고 부족함은 없는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많고 성인이 된 후 이성문제로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는 시기가 있다.
남자 을묘일주는 어려서부터 이성문제로 상처를 받을 수 있고 결혼 후에도 이성과의 인연이 있는데 이성을 보는 눈이 성숙해진 후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노년에 자녀와의 관계가 멀어질 수 있으므로 어려서부터 다정다감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자 을묘일주는 여성스럽고 온순해보이지만 가정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살아가는 명이 많고 가정의 경제권을 책임지는 경우도 많으니 이성을 선택할 때 너무 감정적인 판단으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고 연애기간을 오래가지는 것이 현명하다.
을묘일주 육친
을묘일주는 을목이 묘목에 자리한 상이며 비견(比肩) 건록에 해당하며 간여지동(干如支同)이다. 비견에 록은 생활력이 강하고 책임감과 독립심이 강해 보통 부모로부터 자립하고 자수성가한다. 모임이나 친한 친구가 많고 사람들 사이에 인기도 좋다.
을묘는 묘목 안에 갑을목의 한 가지 기운이니 목기(木氣)로만 이루어져 기운이 맑고 순수하지만 그만큼 외골수로 자기생각이 강하여 심한 고집불통이며 역경이 닥쳐도 참고 인내하는 근성 또한 다부지게 된다.
묘(卯)는 목(木)의 왕(旺)이고 화(火)와 토(土)의 욕(浴)이며 금(金)의 태(胎)이고 수(水)의 사(死)이다.
묘(卯)는 해묘미(亥卯未)의 장성이고 사유축(巳酉丑)의 재살이며 인오술(寅午戌)의 연살이고 신자진(申子辰)의 육해살이다.
묘(卯)에는 갑(甲)과 을(乙)이 암장되어 있는데 겁재와 비견이다. 비겁이 혼재하니 돈이 나갈 곳이 많다. 을묘는 내면에 수기(水氣)를 품고있으며 도충작용으로 유(酉)를 끌어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격의 변화가 많다. 음기(陰氣)의 간여지동으로 주색을 조심해야한다.
을묘일주 12운성
을묘는 일지 비견 록왕으로 대인관계가 왕성하고 복잡한 모습을 띈다. 을묘의 식신 정화는 록궁 병종한다. 병은 곧 역마를 의미하여 을묘는 한시도 가만히 못있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이다. 사주에 병정화를 보면 을목 꽃에 빛이 비추는 형상이 되어 인물이 좋고 식신이 역마라 말도 유창하며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 식신이 병에 놓였다는것은 말 그대로 병이 들었다는 의미가 되는데 을묘일주가 바쁘고 활기차게 살지 않는다면 몸이나 마음에 병이 있다고 본다.
을묘일주의 재성 기토도 록궁 병종한다. 식신 재성 모두 12운성에서 병으로 동분서주하며 노력하며 역마의 기운이 강하다. 일지 묘목 속에 갑목은 기토와 합을 해 겁재 갑목은 등라계갑하는 귀인이 되기도 하지만 재물에서는 경쟁자가 되어 배신을 하기도 한다.
을묘의 편관 신금은 록궁 절종한다. 관이 절로 놓이면 직장생활이 힘들지만 록궁에 놓였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못하는 것도 아니다. 록과 절의 양극단의 모습을 보여 을묘일주는 근면성실하면서도 아집과 성격때문에 중간에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사주에 경금이 투간해있다면 일간 을목과 지장간의 을목도 합을 해 삼각관계가 나타나 을묘일주는 남녀 모두 이성과 비겁이 암합하는 모습으로 주변 관계가 다사다난하고 기복이 있다.
을묘일주의 인성 계수는 록궁 생종한다. 을묘일주는 부친과는 연이 박하고 모친의 덕이 있는데 모친의 사랑이 지나친 간섭과 구속이 되어 을묘일주에게는 갈등을 빚게 되기도 한다. 을묘는 화초인데 계수 비가 내려 꽃이 떨어져 버리는 형상이다.
을묘일주의 사주에 수 기운이 강하면 머리는 좋지만 대부분 이성에 일찍 눈을 뜨거나 힘든 가정환경으로 집중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을묘일주 형충파해
기유(己酉)대운과 세운, 신유(辛酉)대운과 세운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해묘미(亥卯未) 년에는 신상의 변동이 있다.
자(子)년에는 형액과 수술을 주의해야한다.
유(酉)년에는 사고, 관재, 재앙을 조심해야한다.
신(申)년에는 정신건강을 잘 다스려야 한다.
을묘일주 건강운
을목: 머리부위, 두발, 목, 신경통, 발, 팔다리, 간, 관절염
묘목: 머리, 머리카락, 혈, 맥, 간, 손, 손가락, 팔, 다리, 대퇴부
눈, 중풍, 습진, 신경통, 위, 간, 담, 편도선, 호흡기계통을 조심해야한다.
신경통이나 간담에 생길 수 있는 병을 조심해야한다.
위가 약한 편이고 여성의 경우 난산이 우려된다.
손이 저리고 시린 증상이 있어 고생하게 되며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을묘일주 궁합
남자
궁합이 좋은 배우자 경술(庚戌)일주
궁합이 안좋은 배우자 신유(辛酉)일주
여자
궁합이 좋은 배우자 계해(癸亥)일주
궁합이 안좋은 배우자 기유(己酉)일주
을묘일주 유명인
조용필, 지창욱, 한고은, 효정, 허지웅, 박한별, 이서진, 이민기, 문근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