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덕 있는 사주

 

 

 

자식덕이 있다는 것은 일주가 왕성하고 관살 또한 생왕되고 식상에 의하여 파극되거나 형충되는 일이 없으면 자식덕이 있다고 본다. 일주가 왕성하다는 의미는 일주주위에 특히 일간주위로 비겁(비견, 겁재)나 인성(정인, 편인)이 많이 자리하고있는 구조를 말한다. 굳이 부모로서 자식덕을 바랄 필요는 없다. 다만 자녀자신의 밥그릇을 잘 챙겼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여기서 언급한 경우는 사주명조의 십성과 상생구조를 통해 알려드리는 일부라고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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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가 왕성하고 인성이 없으면서 식상은 경미하고 관살이 있으면 자식이 많다. 비겁이 많고 그것을 담는 공간이 있다는 말이다. 비겁은 동질적인 나와 비동질적인 나를 뜻하는 것이다. 나와 닮은 사람이 많다는 의미가 된다. 관살은 공간이다. 집이자, 구성체이자 조직체를 의미한다.

 

- 일주가 왕성하고 정인과 편인이 없으며 식신 및 상관이 있으면 자식이 많다. 식상은 내가 낳는 대상물 곧 자녀이다. 정인과 편인, 즉 인성이 없다는 것은 내가 부모복이 없었다거나 형제들이 많지않아 그 영향으로 내가 자식을 많이 두게 된다는 말이다.

 

- 일주가 왕성하고 식상이 경미하고 인성이 있다하더라도 재성이 왕성하면 자식이 많고 부귀운이 있다. 

   비견과 재성이 왕성한 경우에 당연히 나를 도와주는 이가 많고 그것으로 재물을 얻는 것이니 내가 회사사장이고 직원이 많아 돈을 많이 번다는 말이다. 직원중에 자녀도 있겠네요.

 

- 일주가 약하더라도 사주에 관살이 없고 식상만 있으면 반드시 아들이 있고 식상이 중첩되더라도 인성이 있고 재성이 없으면 아들이 있다. 식상이 에너지를 뺄 대상인 관살과 재성이 없으니 본능에 충실한 대를 잇는 아들이 있는 것이다.

 

- 시주에 재성이 있으면 그 자녀가 효순하고 정관이 있으면 용모단정하고 성격이 화평하고 현명하고 효도하는 자식이 된다. 시주는 말년이 되는데 시주에 길성인 재성과 정관이 있으면 좋다.

 

- 시주에 식신이 있고 편인을 만나지 아니하면 자녀의 신체가 비대하고 성격이 성실하며 천월덕이 이웃하면 효순하고 자비심이 있다. 식상은 내가 생하는 생존본능이자 생식욕이나 음식욕이다. 그것을 제어하는 것이 편인인데 편인이 없으니 그 본능을 충실하여 살찌는 것이고 천월덕은 길성이니 당연히 좋다.

 

- 사주에 관살이 있고 월주에 재성이 있고 신왕이면 자식이 효자이며 부모에게 큰 힘이 된다. 재성이 관살을 돕는 구조라 좋은 순환구조이다. 신왕이니 즉 돈 많은 재벌이 큰 조직체, 기업을 운영하는 이치가 된다.

 

- 일주가 쇠약하고 시주에 비견 또는 겁재가 있으면 자식복이 많다.

내가 허약하니 주변에 나의 동질적/비동질적 자아가 많은 것이니 자식복이 많은 것이다. 일주가 쇠약한 경우는 능소능대한 경우이다. 힘을 적절한 때 쓰는 고수가 되기에 좋다. 평소에는 힘을 비축한다. 일주가 왕성한 사람이 여기저기 힘쓰고 다니다가 결국 써야할 때 힘을 못쓰는 경우가 많다. 아마 위나라의 사마중달(사마의)가 일주가 쇠약한 능소능대의 인물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