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지내는 법 절차 제수진설

2023. 1. 22. 07:07라이프

728x90
반응형
728x170

1) 재계

하루 전부터 집안 안팎을 청소하고 목욕재계하여 차례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2) 제상과 제구 준비

차례를 드릴 장소를 정하고 미리 제구를 깨끗이 닦아 준비한다.

3) 제수 준비

주부 이하 여러 여인들이 제수를 준비하나 남자들도 거든다.

4) 제복입고 정렬하기

명절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제복을 입고 제상 앞에 남자들은 오른편(동)에 여자들은 왼편(서)에,

제주와 주부는 앞에 대체로 연장자 순대로 선다.

5) 제상 차리기

먼저 식어도 상관없는 제수를 차린다.

6) 신위봉안

고조부모 이하 부모까지 (물론 2대조, 3대조 등 가정에 따라 다름) 순서대로 신주나 지방을 모신다.

산소에서는 이 절차가 없다.

7) 강신

주인이 읍하고 꿇어앉아 향을 세 번 사르고 강신의 예를 행한다.

그리고 집사가 잔바에 따라 주는 술을 모삿그릇에 세번 나누어 붓고 재배한다.

산소에서는 땅바닥에 한다. 산소에서 차례를 올리는 경우에는 합동 참배를 먼저 한 후에 신내리기를 한다.

8) 참신(합동참배)

주인 이하 모든 참사자들은 일제히 강림한 신에 대해 두번 절하며 인사드린다.

9) 진찬(메, 국 올리기)

식어서는 안 될 메와 국, 탕 등 윗대 조상의 신위부터 차례로 올린다.

10) 헌작(잔 올리기)

제주가 주전자를 고조부이하 차례로 술을 가득 올린다. 주부는 차례로 숟가락을 떡국에 걸치고 젓가락을 골라 시접에 걸쳐 놓는다.

11) 유식(식사 권유)

주인이 주전자를 들어 각 신위의 잔에 첨작을 한 후 참례자 일동이 7~8분간 조용히 부복하거나 양편으로 비껴 시립해있는다.

12)  철시복반(수저 걷기)

숭늉그릇의 숟가락을 거두어 세번 고른 다음 제자리에 놓는다. 메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3) 사신(합동 배례)

신위를 전송하는 절차이다. 참사자 전원은 재배한다.

14) 신주 들여 모시기

신위를 사당으로 모시는 절차이다. 지방을 사용한 이후에는 태워서 재를 향로에 담는다.

산소에서 제사를 올릴 경우에는 이 절차가 필요없다.

15) 철상(제상 정리)

제사 음식을 제상에서 내려 정일하고 제구와 제기를 잘 정비하여 보관한다.

16) 음복(음식나누기)

참사자 전원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음복을 하면 조상들의 복을 받는다는 속신이 있다.

 

 

 

진설(陳設)하는 방법

다섯째줄 반과 갱을 놓는 줄로서 반은 서쪽에 갱은 동쪽에 놓고 편은 동쪽에 놓고 면은 서쪽에 놓는다.
잔서초동(盞西醋東)은 술잔은 서쪽에 놓고 초접은 동쪽에 놓아야 하고, 천산양수(天産陽數)는 하늘에서 나는 것으로 홀수로 진설 하야야 하며,
지산음수(地産陰數)라 하여 땅에서 나는 것은 홀수로 진설 하여야 하며, 부접불기(附接不記)라 하는 것은 주된 음식에 붙이는 조미료(설탕, 초장, 소금, 겨자 등)는 따로 기록되지 않았으나 주된 음식에 붙여 놓으면 된다.
넷째줄 적(炙)과 전(煎)을 진설하는 줄로서 적이라 함은 불에 굽거나 찐 것을 말하며 전은 기름에 튀긴 것으로 어로 만든 것을 어적, 어전, 이라하며 육으로 만든 것을 육적이라 한다.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진설 하고 또 동두서미(東頭西尾)라 하여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를 서쪽으로 향하게 한다.
계적, 어적, 조기적, 생선포와 같이 등과 배가 있는 제수는 바르게 놓을 때는 등이 위로 가고 뉘어 놓을 때는 배가 신위 쪽으로 가게 놓는다.
그러나, 지방과 가문에 따라 등이 아래로 가고 배가 위로 가게 뉘어 놓는 경우도 있다.
또 인모우(鱗毛羽 : 비늘, 털, 날개)의 차례로 한꺼번에 제물을 진설 하는 경우는 밑에 비늘이 있는 물고기를 괴고 그 위에 털이 있는 쇠고기 돼지고기등을 괴고 가장 위에 날개가 있는 닭 등을 괴어 진설한다. 또 어, 육, 날개를 각각 제기에 담아 진설 하기도 한다.
셋째줄 탕(湯)을 진설하는 줄로서 관작 여하에 따라 3탕, 5탕을 써 왔다.
어탕은 동쪽에 육탕은 서쪽으로, 소탕(素湯)은 가운데 진설 한다.
둘째줄 서포동혜(西脯東醯)라 하여 포는 서쪽에 놓고 식혜는 동쪽에 놓되 마른 것은 서편에 놓으며 젖은 것은 동편에 진설한다.
좌포우혜라는 말을 써 왔는데 해석여하에 따라 신위 본위로 좌, 우로 말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참사자 본위로 좌, 우로 말하여 혼란이 많다.
그래서 성균관에서는 좌포우혜라는 말 대신에 서포동혜라는 용어를 쓰기로 하였다.
나물류 즉 침채(沈菜), 청장(淸醬), 숙채(熟菜)는 가운데에 진설한다.
제상을 바라볼때 맨 앞줄 과실이나 조과(造菓)를 놓는 줄인데 지방과 가문에 따라 홍동백서(紅東白西) 또는 조율시이(棗栗枾梨), 조율이시(棗栗梨枾)로 진설하는데 홍동백서로 진설하면 붉은 과실은 동쪽에 흰 과실은 서쪽에 진설하고 중앙에 조과를 놓되 이것도 붉은 조과는 동쪽에 흰 조과는 서쪽에 진설한다.
조율시이(조율이시)라 하여 목실(木實)과 조과(造菓)를 따로 목실은 서쪽으로 조과는 동쪽으로 진설하는 가문도 있다. 또 맨 앞줄은 과실과 조과의 줄이니 과실로는 기본4과(대추, 밤, 배, 감)인 목과를 서쪽부터 차례로 진설하고 다음에 기본4과외의 목과(木果), 만과(蔓果), 초과(草果), 조과(造果)의 순으로 진설하기도 한다. 목과(木果)에는 기본4과외에 은행, 앵두, 사과, 석류, 바나나, 밀감, 파인애플 등 쳐다보는 나무에 달린 과실이고, 만과(蔓果)에는 포도, 멀구, 다래, 토마토 등이 있는데 줄기에 달려 있는 과실이고, 초과(草果)에는 딸기, 참외, 수박 등 땅위에 붙은 과실이다.
조과(造果)는 손으로 만든 과자류를 말하는데 유과, 전과, 약과, 다식, 엿 등이 있으며 조과의 으뜸은 유과로서 최상위에 놓기도 한다. 과일진설은 각자의 가례대로 할 것이다.



제수 진설의 일반원칙

제수 진설의 일반 원칙 제수의 진설은 각 지방의 관습이나 풍속, 그리고 가문의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가가례(家家禮)라고도 하며 '남의 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고 참견 말라'는 풍자적인 말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오른쪽을 동(東), 왼쪽을 서(西)라 한다.
진설의 순서는 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와 나물, 셋째 줄에 탕(湯), 넷째 줄에 적(炙)과 전(煎), 다섯째 줄에 메와 갱을 차례대로 놓는다.
조율시이(棗栗枾梨) 왼쪽에서부터 대추, 밤, 감, 배의 순으로
흥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생동숙서(生東熟西) 김 치는 동쪽에, 나물은 서쪽에.
좌포우해(左脯右醯) 포는 왼쪽에, 젓갈은 오른쪽에.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두동미서(頭東尾西) 생선의 머 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건좌습우(乾左濕右)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접동잔서(楪東盞西)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우반좌갱(右飯左羹) 메는 오른쪽에, 갱은 왼쪽에.
남좌여우(男左女右) 제상의 왼쪽은 남자(考位), 오른쪽은 여자(妣位).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