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크 (Ankh)는 "생명"으로 번역되는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로 "생명"이라는 단어를 나타내기위해 글과 이집트예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연장선상으로도 생명 그자체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다.
십자가형태이나 위쪽에는 둥근 고리가 달려있는데, 기호의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가설들이 제시되었지만, 알려져있지 않다. 3자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순서는 '거울' '꽃다발' '삶'을 의미하는 단어를 포함하는 여러 이집트단어들에서 발견된다.
예술에서 기호는 종종 생명이나 공기나 물과 같은 물질을 나타내는 물체적대상으로 나타나는데, 특히 이집트신화의 신들은 이것의 고리를 잡고있다든가, 양팔을 가로지른채로 양손에 쥐고있는 형상을 하고있다거나 파라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삶을 지탱하고 사후세계에서 인간의 영혼을 되살리는 힘을 나타낸다.
앙크는 고대이집트에서 가장 흔한 장식모티브 중 하나이며, 또한 이웃문화에 의해 장식용으로 사용되기도했다.
콥트그리스도교인들은 이것을 타원형 둥근 고리대신 원형의 형태를 가진 안사타십자가로 적응시켜 그리스도교 십자가의 변형으로 사용했다. 20세기 후반부터 서양에서는 아크를 아프리카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상징이나 신이교주의 신앙체계, 고트하위문화의 상징으로 장식적으로 다시 사용하게 된다.
"생명의 숨(breath of life)", "나일의 열쇠(the key of the Nile)"를 의미하는 앙크(ankh), Luxor
문서에서의 사용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에서는 앙크는 3자음으로 구성되는데, 영어의 n처럼 발은되는 n은 '-n-h로 이어 발음되며, '은 인두음의 마찰음으로 ㅂ발음되며 h은 묵음이거나 영어에서는 나타나지않는 연구개음적 마찰음이다.
이집트어에서 '살다'란 뜻의 동사, '생'이란 뜻의 명사,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된 "살아가는 원인이 되는(cause to live)"이나 "기르다(nourish)"라는 뜻의 snh같은 단어에서 발견된다.
이 단어의 일반적인 용법중 하나는 특정한 사람이 살고싶다는 소원을 표현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는, 이른바 영어구절로 말하면, if you please, 같은 공손한 문맥에서 사용되었는데, "활기차고, 건전하며, 건강하다"는 뜻의 "nn w w sn snb"는 기록상에서 파라오가 거론될 때 그에 대한 존칭으로 사용되었다.
같은 자음이 "거울"과 "꽃다발"이라는 단어에서 발견되며, 이 부호는 이를 나타내는데도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개의 자음은 또한 중왕국시대(BC 2050-1650)의 많은 관에 그려진 그림에 나타나는 둥근고리모양의 밧줄을 나타내는 단어로 구성한다.
20세기초 이집트학자인 베티스콤베 건(Battiscombe Gunn)과 앨런 가디너(Alan Gardiner)는 관의 발치에 짝을 지어다니며, 이 기호들이 "그의 발 밑 땅위에 있다"고 쓰여져있는 것을 볼 때, 이 기호가 샌들끈을 나타내는 것이라 주장한다.
기원
앙크는 이집트의 고분벽화나 다른 미술작품에서 종종 신들의 손끝에 쥐여진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사후세계의 신들이 죽은 이의 미라앞에서 그의 생애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덧붙여 앙크는 이집트인에게 "힘"이나 "건강"을 뜻하는 상형문자이기도 하다. 은박으로 만들어진 거울도 종종 앙크의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장식적목적과 더불어 사후세계를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이 제1왕조(BC 30-29세기) 시기의 앙크기호의 초기사례에서, 기호가 원래 어떤 물리적 대상을 나타내는지에 대해 거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많은 학자들은 앙크기호의 초기버전에서 기호 아래쪽이 매듭의 양끝 보여, 천이나 갈대같은 유연한 재료로 묶은 매듭이라 믿는데, 이러한 초기버전은 "보호"의 개념을 나타내는 기호인 "티엣(tyet)"과 매우 비슷해보인다.
이런 이유로 이집트학자 하인리히 셰퍼(Heinrich Schafer)와 헨리 피셔(Henry Fischer)는 이 두 기호가 공통된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앙크가 어떤 실용적 목적보다는 부적으로 사용되었던 매듭이라 한다.
제주(祭酒)접시는 복잡하게 연결된 두 개의 상형문자의 모양을 가지고있는데, 앙크 기호에서 두 개의 구부러진 팔은 고대 이집트어로 "영혼"을 의미하는 카(Ka)로 읽히며, 루프와 매듭은 "삶(Life)" 또는 "살아가다(to live)"를 뜻하는 "앙크"로 읽히는데, 이 결합은 "당신의 정신에 대한 삶(life to thy spirit)"이라는 구절이나, 사람의 이름인 안크카(Ankh-ka)로 해석될 수 있다. 접시는 상형문자의 마법적인 의미를 띠게 될 성수나 제주를 붓는 제주 접시로 사용되었다.
상형문자는 그림으로 소리를 나타내기위한 체계로, 예를 들어, 집에 대한 상형문자는 "집"을 뜻하는 소리 p-r를 그림으로 나타냈다. 이를 위한 레부스 원리(rebus principle)를 이용하는데, 레부스 원리란 'belief(믿음)'를 상형글자로 새롭게 만들어야한다고 가정하자.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그리는 것이 쉽지 않다. 누군가 발음을 고려하여 'bee(꿀벌)'과 'leaf(나뭇잎)'의 그림을 나란히 그려놓고 'belief'라고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bee와 leaf가 결합한 글자는 더이상 '꿀벌'과 '나뭇잎'이라는 각각의 의미는 잊히고, belief 로만 기억하게 된다. 이것이 소리글자의 기원이다. 이로 인하여 이집트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과 같은 것들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해주었다.
가디너는 앙크가 이런 식으로 유래되었다 하는데, 그는 중왕국시대의 관에 그려진 샌달 끈 그림이 상형문자와 닮았다고 지적하며, 이 기호는 원래 이 같은 매듭을 나타내는 것으로, 자음인 n-n-h를 포함한 다른 모든 단어를 쓰는데 사용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가디너가 작성한 상형문자 목록에는 앙크를 S34로 표기하고, 옷가지와 샌들용 상형문자 S33 바로 뒤에 표시하였다.
가디너의 이 가설은 여전히 존재한다. 제임스 앨런 (James P. Allen)은 2014년 발간된 이집트어 입문서에서 이 기호가 원래 "샌달 끈"을 의미한다고 가정하고 상형문자로 된 리버스 원리의 주요 사례 중 하나로써 사용되었다 한다.
그러나 여러 저자들은 이 기호가 매듭이 아닌 다른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 주장한다. 몇몇은 이는 성적인 의미를 가지고있다 제안하는데, 예를 들어 19세기 아마추어 신화학자 토마스 인만(Thomas Inman)은 이 기호가 남녀 생식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하나의 기호로 결합된 것이라 한다. 19세기 이집트학자 빅토로 로레(Victor Loret)는 기호의 원래의미가 "거울"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의 문제점은 신들이 앙크의 고리를 잡고 들고있는 모습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이집트학자 앤드류고든 (Andrew Gordon)과 수의사 캘빈 슈와베(Calvin Schwabe)는 2004년 저서 "빠른 자와 죽은 자: 고대 이집트의 생물의학이론(The Quick and the Dead: Biomedical Theory in Ancient Egypt)"에서 앙크의 기원은, 종종 앙크와 함께 나타나는 불확실한 기원의 다른 두 가지 기호 즉, "힘" 또는 "통치권"을 나타내는 홀(笏, sceptre)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제드 기둥(Djed pillar) 관련있다하는데, 이 가설에 따르면, 각 기호형태는 동물의 신체부위에 기초한다고 알려진 다른 상형문자와 같이 황소의 해부학적 부분에서 비롯되었다.
이집트신앙에서 정액은 생명과 어느정도 "힘" 또는 "통치권"과 연관되어 있으며, 일부 문헌은 이집트인들이 정액이 뼈에서 유래되었다고 믿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칼빈과 슈와베는 그 징후가 정액이 통과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황소해부학의 일부에 근거하고있다고 제안한다. 앙크는 흉추(胸椎, thoracic vertebra), 제드는 엉치뼈(sacrum)와 척주(脊柱)의 요추(腰椎, lumber vertebrae), 그리고 바스홀(Was sceptre)은 황소의 마른 성기였다.
종교와 예술에서의 사용
이집트 신앙에서 삶은 세상 구석구석까지 순환되는 힘이었다. 인간을 포함한 개별적인생물들은 이 힘의 발현이었고 근본적으로 이에 얽매여 있었다. 생명은 세상을 창조하면서 생겨났고, 태양의 떠오름과 자리매김같은 순환적 움직임은 우주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새롭게하는 창조라는 본래의 사건을 재현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이러한 자연적인 주기를 지배하는 신들의 중심적인 기능이었다. 따라서 앙크는 신들이 지닌 생명을 부여하는 힘을 나타내며 신의 손에 쥐여있는 모습이 자주 나타난다.
이집트인들은 또한 눅은 후에서의 개별적 삶은 일반적인 삶과 같은 방식으로 새로워질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런 이유로 무덤에서는 인간에게, 보다 통산적으로는 파라오에게 앙크를 주는 신들의 모습이 자주 그려졌다. 앙크가 생명을 부여하는 힘을 나타냈기 때문에 중왕국이 끝나기 전까지는 파라오를 제외한 인간이 앙크를 받거나 들고있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그 후 이러한 관습은 약해진다. 파라오는 이집트 전체를 나타냈기때문에, 파라오에게 앙크를 준다는 것은 신들이 나라 전체에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라 여겼다.
생명이라는 개념의 확장으로 보면 앙크는 공기나 물을 의미할 수 있다. 예술작품에서 신은 파라오의 코 앞에 발찌를 들고있는데, 이는 그에게 생명의 숨결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손 부채는 이집트 도상학에서 또 다른 공기의 상징으로 평소 파라오뒤에서 부채를 들고다니던 시종들은 종종 팔짱을 낀 의인화된 앙크기호로 대체되어 나타내지기도 한다. 장례미술에서 죽은 파라오나 평민에게 물을 끼얹는 정화의식장면에서는 물을 표시하는 지그재그선이 앙크표시의 쇠사슬로 교체되기도 한다.
앙크는 다른 어떤 상형문자보다 장식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거울, 거울케이스, 꽃다발등은 이런 물건들의 이름을 쓸때 앙크기호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그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제주그릇이나 시스트륨(sistrum)같은 다른 물건들도 앙크모양으로 생겼다.
앙크는 사원내부의 벽이나 사당과 같은 건축양식의 장식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이같은 맥락에서 앙크기호는 종종 바스홀과 제드를 함께 나타내는데, 이 부호들은 함께 "생명, 지배, 안정"을 의미한다. 하셉수트의 납골당 사원프리즈 장식에서는 바스, 제드, 앙크 기호 셋이나 아니면 앙크기호 혼자서 "모든(all)"을 의미하는 바구니 상형문자 위에 놓여지는데 이는 "모든 생명과 힘" 또는 "모든 생명, 힘, 안정"을 의미한다. "창조의 신" 프타(Ptah)와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오시리스(Osiris)같은 몇몇 신들은 앙크와 제드의 요소들을 통합한 홀(笏, scepter)을 들고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앙크를 상형문자 모양으로 만든 부적은 이를 지닌 사람에게 앙크로 대표되는 특성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이집트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부적을 지니고 다녔을뿐만 아니라, 사후세계에서 죽은 자의 안녕을 보장하기위해 무덤에 같이 부장하였다. 앙크모양의 부적은 구왕국말기(BC 2700-2200년)에 처음 등장하여 BC 1천년 후반까지 계속 사용되었지만 앙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매우 드물었는데 앙크를 통합한 합성기호처럼 생긴 부적도 드물었으나 제드는 널리 사용되었다.
2차원적 미술에서 앙크기호는 전형적으로 파란색이나 검은색으로 칠해져있었는데, 가장 초기의 앙크부적은 종종 금이나 호박색의 금은 합금(electrum)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집트인들은 이를 태양의 빛과 연관시켰다. 경우에 따라 비슷한 광택의 금속인 구리로도 만들어졌으나 은으로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다. 보통 푸른색이나 초록색이었던 이집트 파양스(Egyptian faience) 자기는 후기시대에 가장 흔하게 앙크부적으로 사용되던 재료였는데, 푸른 빛깔이 생명과 재생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고대 근동
시리아와 가나안 사람들은 청동기 중기시대(BC 1950-1500년)에 상형문자를 포함한 많은 이집트예술은 모티브들을 받아들였는데, 그 중 앙크가 가장 흔했다. 이는 종종 예술작품의 다양한 인물들 옆에 놓이거나 근동에 예배를 드리러 온 이집트 신들에 의해 나타내지는데, 때때로 물이나 풍요로움, 다산을 나타내기위해 사용되었다.
근동의 다른 곳에서도 앙크기호는 아나톨리아 상형문자(Anatolian hieroglyphs)에 통합되어 "생명"이라는 단어를 나타냈으며, 이 기호는 크레타(Crete)를 중심으로 한 미노아(Minoa) 문명의 예술작품에서 사용되었다. 미노아 미술품은 때때로 앙크나 티엣기호를 미노아 이중 도끼(Minoan double axe) 엠블렘과 결합시켰다.
이집트 남쪽에 위치하여 이집트종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메로에(Meroe) 왕국(BC700-AD 350)의 예술작품에 앙크가 이집트에서와 같은 맥락에서 사찰이나 장식미술에 많이 나타나며, 도자기장식에서 가장 흔힌 볼 수 있는 모티브 중 하나이다. 앙크는 고대 키프로스(Cyprus)의 동전에서도 자주 목격된다.
몇몇 경우에는 고대 사이프로스의 왕이었던 "살라미스의 엘손"(King Euelthon of Salamis)을 의미하는 자음 "Ku"와 함께 앙크가 그려져있다. 오늘날에는 금성 혹은 비너스여신(Venus)을 상징하는 기호로 쓰이고있는데, 화학에서는 구리를 상징한다. 비너스는 키프로스에서 수호신으로 숭배되었던 신이고, 구리는 키프로스의 명산물로 키프로스의 어원이 되었다.
그리스도교
앙크는 AD 4-5세기 이집트의 그리스도교화 이후 계속 사용되었던 몇 안 되는 고대 이집트예술 모티브 중 하나로, 이 기호는 상단에 둥근 원형 모양이 있는 그리스도교 십자가를 닮아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예수를 나타내는 결합문자로 사용했던 기호와 비슷한데, 안사타 십자가나 "손잡이 달린 십자가(handled cross)"도 타원형이나 눈물방울 형태의 고리가 아닌 앙크처럼 생겼다.
"십자가"를 뜻하는 그리스어 스타우로스에서 온 스타우로그램(staurogram)은 앙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이 기호를 사용한 가장 이른 시기가 AD 200년경으로 이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가장 이른 시기에 앙크를 채택하기 이전이다.
안사타 십자가의 사례 중 가장 이른 시기는 AD 3세기 또는 4세기 초의 유다서(Gospel of Judas) 사본으로, 앙크나 스타우로그램 아니면 이 둘 다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데, 콘스탄티노플의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AD 391년 그리스도교인들이 알렉산드리아의 가장 위대한 신전인 세라피움(Serapeum)을 해체할 때, 돌덩이에 새겨진 십자가 모양의 표지를 발견했다 한다.
같이 자리하고있던 이교도들은 이 기호가 "오게 되는 삶"을 의미하는 것이라 했다는데, 이는 소크라테스가 언급한 기호가 앙크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스도교인들은 이 기호가 자신들의 상징이라 주장하는데, 앙크를 안사타 십자가로 쉽게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로마제국의 서쪽지역에서는 안사타 십자가 사용에 대한 증거가 거의 없지만, 이집트 콥트 그리스도교인들은 이 십자가를 여러 곳에서 사용하는데, 특히 직물장식에 많이 사용하였다.
현대의 사용
최근에는 앙크를 특히 보석과 문신디자인으로서 현대 서구문화에서 인기있는 상징이 되었다. 그 부활은 1960년대의 반문화가 고대종교에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을 때 시작되었다. 21세기에서는 서구세계에서 아프리카의 상징으로 널리 인정받고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아프리카계 혈통의 아프리카 문화정체성의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앙크는 고대 이집트종교에 기초한 종교운동 단체 케메티즘(Kemetism)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기호는 1983년 흡혈귀영화 "헝거(The Junger)"에서 앙크 팬던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특히 흡혈귀와 연관되는 고트(goth) 하위문화에서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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