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卯) 물상

2021. 4. 18. 23:00四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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卯木은 두 짝으로 구성된 양쪽 문짝을 밀어서 여는 모양, 강제로 쳐들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식물이 땅 위로 솟아올라서 왕성해지는 모습이기도 하다. 

"모험을 하다", "무성하다", "왕성하다"는 뜻을 가진다. 막다, 무릅쓰다, 가늘고 길다는 뜻도 있다.

갈자 모양이 둘로 갈라진 모양이라 사리분별이 뚜렷하거나 이별수가 있다고 한다.

 

삼명통회에 卯(묘)는 璟林(경림)이다. '옥 광채'가 나는 숲이라는 뜻이다. 진줏빛이 나는 숲이고, 숲과 화초를 포괄한다.

卯(묘)는 乙木과 같으며 正東方에 위치하고 계절로는 仲春이 되며 만물이 소생하는데 그 색이 푸른빛이 나는 구슬과 같아 璟林(경림)이라 한다. 卯生이 己未時를 보면 兎入月宮(토입월궁)이라 大貴해진다. 卯가 필요한 사람은 수목원으로 가면 좋다.

 

묘의 토끼는 식육가축으로 매우 유용하게 생각하여 12지지 중에 네번째 글자로 놓았다. 영리하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 성급하다. 논리적이다.

 

卯 = 토끼털, 온순하고 민감하다, 독립심이 없다, 卯戌합은 春秋의 합으로 春情을 즐긴다.

초목, 화폐, 어류, 곡물, 과일, 야채, 서책, 신문, 문서, 입술, 성기, 고환.

어류는 진에 배치되나 실전에서는 묘에 배당된다.

 

ㅁ丙辛ㅁ

ㅁㅁ卯ㅁ

 

병화일간과 처는 합을 이루고 있지만 처가 절지로 헤어질 상황이다.

인수가 재의 절지에 놓여 어머니로 인해서 와이프와 단절된다. 그런데 일식집 주방장은 그런 일이 안 일어난다.(신묘는 회뜨는 물상)

신묘가 암시하는 문제가 상쇄된다. 취미라도 유사한 일을 하면 대체된다. 머리를 자르는 것도 신묘물상이다.

 

묘(卯)시는 아침 해가 정동쪽 방위에 솟아올라 대지를 밝히는 아침 5시부터 7시사이다. 인(寅)에서 하늘 문을 열고 나온 뭇 생물이 기지개를 켜고 성숙해지는 기운이 천지에 가득한 음력 2월, 이른 봄의 따사로운 햇빛이 추위를 서서히 밀어내는 시기다.

초목은 여리고 부드러운 싹을 틔워 부지런히 성장하고, 모태를 벗어난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소년시절을 보내는 것과 같다.

아직 어리고 가냘픈 싹이나 아이가 병아리처럼 순진해보이지만, 추위를 밀어내는 봄기운처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인내와 솟구치는 기세가 대단해서 가슴 속에 뜨거운 욕심이 도사리고 있다.

 

피어나는 기상은 화려함을 좋아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오기가 발동해서 미친듯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묘도 인처럼 천성이 어진 목기(木氣)이기 때문에 측은지심이 내면에 자리잡고 있어서 베풀기도 잘한다. 묘(卯)의 기질은 아직 추위가 남은 이른 봄기운이 여름을 향해 열기를 더해 가듯이, 성숙해지는 육신의 정력이 맹렬하게 타오르므로 이성을 동경하고 그리워하며 애욕을 참지 못한다.

 

정(精)은 응축된 생명의 기질일 뿐만 아니라 육체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자 번식을 위한 생식기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정력이 떨어지면 육신이 쇠퇴하고 고갈되면 번식도 할 수 없으며 죽음으로 돌아간다. 이처럼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정기는 늙어죽음에 이르기까지 말초신경을 자극해서 끊임없이 색욕을 밝힌다. 만일 묘와 같은 성질인 쥐띠 자가 팔자에 또 있으면 더욱 분명하게 색욕의 기질이 나타난다. 스스로 억제할 수 없는 성욕때문에 복잡한 이성관계를 맺게 되며 그로 인해 생식기에 무서운 병을 앓기도 한다.

 

생명의 근원이 정액이며 이것은 여성의 자궁속 양수처럼 어두운 음기(陰氣)의 물과 양기(陽氣)가 화합해서 생출되었으므로 그 기질대로 종족을 번식시켜 나간다. 토끼는 어린아이와 여린 새싹처럼 순진무구한 짐승이면서도 색기(色氣)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질 만큼 시도때도 없이 섹스를 즐기고 수시로 새끼를 낳는 짐승이다.

 

우리 조상들은 토끼가 주는 순결함과 평화로움 때문에 일찍이 토끼를 이상향에 사는 동물로 만들어놓았다. 옛 사람들은 달을 늘 이상향으로 그렸고 그 이상향에는 계수나무와 함께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고 했다. 우리의 전통 민속화에서 해는 곧잘 발이 셋 달린 까마귀로 표현되고 달은 토끼로 표현된다. 토끼는 달 없이 못 산다. 그래서 암토끼는 수컷이 없어도 달과 교합하여 새끼를 낳는다고 했다. 토끼가 어두운 밤 달나라에서 방아찧을 수 있는 것은 눈이 그만큼 밝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끼눈을 명시(明視)라고 하였다.

 

토끼가 나타내는 시간인 새벽 5시에서 7시사이는 농부들이 일을 하러 나가는 시간으로 만물의 성장을 뜻한다.

깊은 동정심과 넓은 포용력으로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받지만, NO라고 잘라 말하지 못하는 심약함이 있다. 또 모든 것이 넉넉해서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흠이다.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겉모습 가꾸기를 좋아해서 토끼띠 가운데는 미남, 미녀들이 많다.

 

장점은 주의깊다, 적응을 잘 한다, 수단이 좋다, 붙임성이 좋다, 분별력이 있다, 우아하다, 신중하다, 지성적이다, 세련됐다, 사교적이다, 진지하다, 직관력이 있다, 관대하다, 유순하다, 철저하다, 정직하다, 상냥하다, 동정적이다, 친구를 좋아한다.

 

단점은 망설인다, 감상적이다, 나약하다, 쉽게 화를 낸다, 피상적이다, 예측 불허이다, 이기주의다, 속물적이다, 변덕스럽다, 주관적이다, 쾌락적이다, 손해를 안보려 한다.

 

직업은 모델, 실내장식가, 수집가, 평론가, 기자, 변호사, 배우 등

 

좋은 인연은 양띠(卯未), 개띠(卯戌), 돼지띠(亥卯)이다. 양은 취미가 같아서 좋다. 개는 진실해 잘 맞는다. 돼지는 꼼꼼해서 좋은짝이다. 상극을 이루는 만남은 닭(卯酉)과 범(寅卯)이다. 토끼는 닭의 허영을 참아내지 못한다. 범과는 파멸이다. 토끼가 범의 속임수를 알기때문에 범의 간섭을 싫어한다. 쥐띠와는 쥐가 힘이 든다.(子卯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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