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난각번호라고 부르는 달걀번호는 총10자리로 구성됩니다.
첫번째 줄에는 산란일 4자리
두번째 줄에는 농장고유번호 5자리와 사육환경 1자리 이렇게 10자리입니다.
산란일도 중요하지만 더 눈여겨보는 것은 바로 사육환경인데요.
사육환경은 4가지로 구분됩니다.
1번 방사사육- 가두지 않고 풀어놓고 사육하는 방식
2번 축사 내 평사- 축사 내에서 가두지않고 풀어놓고 사육하는 방식
3번 개선된 케이지- 복지형 케이지라고 불리는데 마리당 0.075㎡ 넓이예요. 현행사육면적은 마리당 0.05㎡로 A4용지보다 작아 열악한 환경이 가축의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여러가지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여 2003년부터는 신규축사에 대해 복지형케이지 설치를 의무화했다고 합니다.
4번 기존 케이지- 배터리케이지라고 불리는 겹겹이 쌓아올린 구조물 속에서 사육하는 방식으로 안타깝게도 국내 대부분 닭이 이 방식으로 밀집 감금되어 사육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축 축사는 복지형 케이지로 전환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유통계란은 4번이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포장지에 동물복지 또는 자연유정란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자유방사가 아닌 축사 내 평사이기때문에 사육방식의 끝자리번호를 확인하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저도 웬만하면 동물복지계란을 사려고 하는데 동물복지보다 더 좋은 건 자연방사란입니다.
스트레스없는 행복한 닭이 낳은 달걀이 우리 몸에도 건강하니 계란 구매하실 때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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