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살(華蓋殺)

2021. 3. 3. 10:44四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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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살은 십이신살 가운데 그 특징과 힘이 매우 강한 살성 중 하나이다. 신살 중 화개살을 바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화개는 숭상한다는 뜻이 담긴 글자와 빛이 난다는 뜻이 담긴 글자로 풀어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빛이 나고 섬긴다는 뜻만으로 이 살성이 있는 사람들을 종교에 심취해있고 문장과 언변에 능하다거나 풍류를 좋아하는 연예인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성품과 지혜가 뛰어나 이상을 드높이는 기운이고 심성이 순하며 대범하다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화개살이 종교와 인연이 깊은 살성이라고 한다. 또는 예술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군데 빠져들면 깊게 도취되기 쉬운 기운이며 종교적 신앙심이 강하게 나타나기 쉽다 할 수 있겠다.

 

간략히 예술과 종교방면으로 강한 힘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지만 화개의 살성이 깃든 주의 힘을 보지 않고는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 육친으로 살펴 인수와 식상, 또는 관성과 재성에 이 기운이 미치는 힘의 크기로써 종교와 신앙, 화려함과 예술, 고뇌와 번민, 풍류와 낭만, 지혜와 문장을 가려야 한다.

 

그러니 명리학에서 천간의 기운을 보지않고 지지의 기운만으로 사람의 사주를 함부로 논할 수 없는 것과 같이 그 근본을 떠나 십신과 세운, 크게는 대운의 작용없이 이 살을 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러니 화개살 역시 주중의 강약과 십신의 생극을 바로 보고 판단해야함을 강조하는 바이다.

 

화개살의 특징은 살성이 깃든 기운이 세운에서 충형을 만나면 그 사람의 믿음이 크게 흔들려 개종하기 쉬운 특징이 있고, 여명에 한정된다 하겠지만 역마와 동주하면서 지전의 기운에 다관다난까지 있다면 이 사람의 관이 깨지는 운에 접어들어 화류계에 몸을 담게 되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또한 인수와 동주하여 살이 비춰지면 짧은 시기일지라도 학자의 풍모를 품게 된다. 재성과 동주하여 이 살성을 품게 되면 종교와 이해관계를 크게 맺기 쉽고 관성과 동주하여 이 살성을 지니게 된다면 종교계통의 직업을 가지기 쉬우며 기술과 섬세함을 지닌 장인의 면모를 갖추게 하기도 한다.

 

더욱이 화개살의 기운이란 정신적인 압박의 힘도 강해서 신약한 사람이 관이 깨지는 운을 만나면 화개의 기운이 커감과 동시에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 정신과치료를 받기도하니 더욱 조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십이신살은 지지의 강한 기운을 열둘로 나누어 사람의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기운을 설명한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으니 그러한 성분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사주의 기운이 품고있는 각각의 기둥과 상과 육친의 기세를 빌어 살성을 논해야 할 것이다.

화개살은 보이지 않는 고집이 있으며, 종교적인 것이나 예능적 기질이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화개가 공망을 맞으면 자식을 두기 어렵고 종교계에 투신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미색이 있으나 행동이 조신하지 않으며 구설수에 오른다. 예술, 학술방면에 뛰어나다. 월에 화개가 있으면 가정이나 형제간에 애착심이 약하여 형제와 불화, 또는 고향을 떠난다. 재주가 있고 임기응변력이 있어서 수단이 좋다.

 

 

 

日支/年支 장성 반안 역마 육해 화개 겁살 재살 천살 지살 년살 월살 망신
제왕 장생 목욕 관대 건록
寅午戌
申子辰
巳酉丑
亥卯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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