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견과 겁재의 심리

2021. 7. 17. 05:00四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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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과 겁재의 심리

비견과 겁재는 일간과 같은 것으로 형제나 친구 동료가 되는데

천간으로 투간이 되면 정신적인 의지처가 되기도 하고 경쟁을 해야하는 경쟁자가 되기도 한다.

지지에 있는 비견과 겁재는 일간의 뿌리가 되어 일간의 몸과 힘이 되기도 한다.

특히 월지나 일지에 있는 비겁은 주관이고 고집이며 뚝심이며 일간의 힘이 된다.

형제와 친구 동료는 때로는 나의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나의 경쟁자나 적이 되기도 한다.

비겁이 많으면 배우자의 풍파가 많고 일찍 만난 배우자와는 인연이 불안하다.

비겁이 년월에 있으면 청년시절에 만나는 이성은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년은 초년이고 월은 청년기인데 년월에 비겁이 있다는 것은

초년과 청년기에 이성이 비겁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이성이 다른 사람에게 가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비견은 기본적으로 서로 서로 나누어 가져야하니

비견이 많으면 분배나 경쟁의 논리가 강해지고 고집과 승부욕이 강하다. 

비견이 없으면 같이 나누어 갖는 경쟁자가 없이 독식을 하게 되어 경쟁의 논리가 약하고

고독하고 사회성이 결여되어 자기 본위의 사고방식이 되며 혼자 독식하는 복은 있다.

겁재는 비견과 달리 공정한 분배나 경쟁이 아니고

빼앗고 빼앗기는 약탈의 논리가 강해서 한탕으로 승부를 보려는 심리가 있다.

겁재가 많으면 배신과 배반의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자신도 당한만큼 갚아주어야 한다고 하게된다.

겁재는 큰 재물을 쟁취할 수 있는 인자이며 겁재가 있으면 부자들이 많다.

겁재가 없으면 투쟁성이 약하고 남의 것을 빼앗으려는 약탈의 성품이 없다.

비견과 겁재가 모두 없으면 독립성이 약해지고 의존성이 강화된다.

천간에 비겁이 없으면 정신적으로 의존성이 생기고

지지로 비겁이 없으면 건강과 활동성이 약해진다.

 

비견과 겁재가 없는 사람이 운에서 비겁이 오면 일간에게 힘이 생겨서

독립하고자 하거나 활동성이 강화되어 사회적인 성취를 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그 결과를 비겁과 나누어 가져야하니

재물의 문제와 인간관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평소에 남들과 나누어 가진다는 개념이 없이 독식하던 사람이

갑자기 나누어 가져야한다는 상황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견디기가 괴롭다.

또 지금까지 남들에게 숙이고 살다가 자신의 힘이 생긴 것을 믿고

자신의 뜻대로 하다가 갈등과 불화를 초래하게 된다.

이런 시기에는 부부간에 갈등도 발생하며 헤어지는 상황도 일어나게 된다.

 

비겁은 나의 형제요 친구요 동료다.

형제나 친구가 많으면 어디에 가더라도 남들에게 당하지않고 살아가게 된다.

동네에서도 형제가 많은 집안의 아이는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럴 때 비겁은 나의 든든한 힘이 되고 동료가 된다.

그러나 형제가 많은 집안에서는 늘 경쟁이 심하다.

밥 먹을 때 식탁에 늦게 오면 내가 먹을 것이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항상 긴장을 하고 경쟁을 하며 경쟁에서 이겨야한다.

살아남으려면 자연히 동작이 빠르고 민첩해질 수 밖에 없다.

그들 중에는 내 것을 빼앗으려는 놈들도 있으니 나는 빼앗기지 말아야 하고

하나를 빼앗기면 다시 도로 찾아야하니 나도 누군가의 것을 빼앗아야 한다.

형제가 동네싸움을 할 때는 아군인데 재산분할을 할 때는 적군이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동료가 힘이 되는데 진급할 때는 적이고 경쟁자다.

비겁이 때와 장소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

비겁은 동료이기도 하고 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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