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술월은 한로와 함께 시작한다. (양력 10월8일경)
- 한로는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올 때이다.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 한로 즈음은 찬 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하므로 농촌은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해 타작이 한창인 때이다. 한편 여름철의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같은 여름새와 기러기같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 한로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상강과 함께 가을 절기에 해당되며 세시명절이라기보다는 다만 기후의 변화를 읽는 절기로 유용했다.
- 한해 중에서 가장 좋은 때가 시작되고 있다.
- 한로 상강 사이에는 놀고 즐기는 일만 있지는 않다. 농부에게는 이때야말로 봄부터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을 보는 추수의 계절이기도 하다. 산천경계 구경 다녀서 좋고, 그간의 결실을 보니 좋은 때가 한로와 상강 사이이다.
2. 술월 중반에는 상강이 있다. (양력 10월 23일경)
- 음력 9월에 드는 24절기의 하나로서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를 때로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중구일과 같이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나들이를 하는 이유도 이런 계절적 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한밤중에 된서리가 팔방에 두루 내리니, 숙연히 천지가 한번 깨끗해지네. 바라보는 가운데 점점 산 모양이 파리해보이고, 구름 끝에 처음 놀란 기러기가 나란히 가로질러 가네. 시냇가의 쇠잔한 버들은 잎에 병이 들어 시드는데, 울타리 아래에 이슬이 내려 찬 꽃부리가 빛나네. 도리어 근심이 되는 것은 노포가 가을이 다 가면, 때로 서풍을 향해 깨진 술잔을 씻는 것이라네."
- 10월 하순이면 나락을 거두고 11월 중순이면 창고에 다 집어넣게 되고 또 팔아서 돈으로 바꾼다. 그러고나면 크게 할 일이 없다. 쉬어야 하는 것이다.
- 술월에는 신금 9일, 정화 3일, 무토 18일로 나뉜다. 한로의 시기에는 신금 9일 정화 3일 무토 3일이 속하고, 상강의 시기에 무토 15일이 속한다.
3. 신금(辛金)이 작용하는 시기 (양력 10월 8일경)
- 이 시기는 서양심리학의 천칭자리 전반과 후반 중에서 후반에 속한다.
- 신금은 응집되어 있는 변화가 불가능한 보석, 광물질로 표현된다. 이런 신금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물과 불이다. '따스하거나 윤택하면 맑아진다'는 것, 온윤하면 맑아진다. 辛金의 임금은 丙火가 되는데 병화가 무엇이든지 불태우는 작용을 하게 된다면 그러한 열기를 잡아주고 다스려주는 것이 신금의 특기가 된다. 丁火는 신금을 녹여버릴 수 있기 때문에 두려워할 수가 있다.
- 신금을 흑체=블랙홀로 보는 견해도 있다. 병화의 빛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본다면, 술토는 火庫의 역할이 되어질 수 있는 것이 이 신금이 속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병화는 모두 흡수해버리고, 정화는 일정량 유지(丁火 養地)하게 해주는 역할로 신금은 최고의 성분이 될 것이다. 신금 앞에서 병화는 맥을 못추고 사장(死藏)되지만, 다양한 광물질은 정화의 열을 만나서 제련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결과물이 청(淸)하게 되어진다. 결국 金은 火를 만나야 다듬어지고 좋은 모양을 지니게 되는데, 火가 지나치면 안좋겠다. 또한 土가 많아도 매몰지상이라 안 좋겠다. 차라리 水가 있으면 불로 모양이 갖추어진 광물질이 물에 씻겨져 빛을 발하니 세련된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 세련되어진 신금은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이며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는 배우가 되고싶을 것이다. 배우가 연기를 하듯이 자신의 인생드라마를 연출하는 것은 이들이 갖고있는 특별한 재능이다.
- 경험과 배움을 통해 터득한 실제적인 지식이나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자기가 선택한 영역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 金의 특성으로 고집이 상당하고, 리더십이 있고, 자기방식대로 밀고 나가려는 경향이 있다.
-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논란거리를 만들기도 한다.
- 자신은 진지하고 책임감있고 윤리적인 사람이라고 여기기에 자신의 느낌보다는 다른사람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 기대어 의지할 수 있는 힘있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그에게 의지할 때 최선의 상태를 꽃피우는 경우가 많다.
- 냉소적인 태도가 있으며 누군가가 자기에게 정서적으로 기대를 걸고 접근하면 견디기 힘들어하며, 차가울 정도로 초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예) 수지는 10월10일생으로 데뷔와 동시에 아름다운 외모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약 스타가 되었다.
예) 방탄소년단 지민은 10월13일생이다. 샤프한 냉미남이지만 성격은 유순하고 착해서 거절을 잘 못하며 말을 잘 듣는다고 한다. 수줍음이 많고 낯을 가리는 편이라고. 순둥이지만 마냥 져주는 성격은 아니고, 은근히 승부욕 넘치고 자존심도 고집도 센 편이지만 방탄 서열 7위이다.
예) 오윤아는 10월14일생으로 연예인이면서 미용을 배우는 등 엄청 열심히 산다. 요리도 잘한다.
예) 슈퍼주니어 동해는 10월15일생으로 잘생김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으로 말수도 적고 혼자는 외롭다며 멤버들에게 자주 앵긴다고 한다. 군대로 은혁, 시원, 최강창민과 함께 입대하고 제대하였다.
예) 스윙스는 10월14일생으로 노엘 옹호, 학폭가해자 양홍원 옹호, 최진실 고인능욕 가사(너넨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로 논란거리를 만들었고 사과하였다.
예) 사유리는 10일13일 생으로 평생을 함께할 사람으로 자식을 선택하여 비혼출산을 하였다.
예) 쌍둥이 이재영 다영 배구선수는 10월15일생으로 2021년 학폭발단의 주인공이 되었다.
4. 정화(丁火)가 작용하는 시기 (양력 10월17일경)
- 정화는 열이다. 쇠를 녹일수도 있는 열이다.
- 화질이기에 빛과 열의 작용을 하게 되니 물을 데우고 불을 내기도하는 작용을 한다.
- 정화는 임수를 합하여 충성하며, 木을 감싸서 효도한다. (쉽게 설명하면 임수는 물이므로 공기중에 분산되어 있는 물을 정화가 끌어당겨 습도를 만들어 木(식물)에 수분을 공급하게 되니 木입장에서는 반가우니 효도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게 정임합목 작용이다. 술토에는 갑목 양지, 을목 고가 되는 것은 시기적으로 갑목이 먼저 세상에 등장할 준비를 하는 자리라는 것이며, 을목의 쉼터가 되는 곳으로 그것은 정화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 정화는 임수를 모아서 응결하게 하는 작용을 하니 심령이다. 심령은 신령과 대비가 되는데, 신령이 외부의 거대한 힘으로 다가온다고 하면, 심령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영적인 현상이다. (고요하고 깊은 바다위에 퍼져있는 작은 물방울들을 뜨거운 열기가 흡수를 하면서 응결을 시키듯 인간에게는 심령이 내부에서 일어나는 정신적인 면으로 비유가 되겠다.)
- 삶의 공간을 불꽃이 일듯이 화려하게 꾸미는 경향이 있으며, 감미로운 표정과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사람도 많다.
- 조화를 추구하며 논리적 추론을 통해 언제나 공정한 결론에 도달하려고 한다.
- 신금의 작용에 정화의 火氣 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같은 성향을 보인다.
예) 황현희는 10월18일 생으로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논리를 곧이곧대로 듣거나 비비 꼬아서 해석하여 상대를 당황시키는 소위 정상인 능욕개그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유행어로는 "조사하면 다 나와!" "현실은 달라요!""왜 이래? 아마추어같이"가 있다.
예) 산체스는 10월17일생으로 마이크로닷의 친형이다. 이전부터 본인의 SNS에 자주 언급을 했었는데 쇼미더머니에 마이크로닷이 출연하면서 새삼 화제가 되었다.
5. 무토(戊土)가 작용하는 시기 (양력 10월20일경)
- 이 시기는 서양심리학의 전갈자리 전반과 후반 중에서 전반에 속한다.
- 무토는 단단하고도 무거운 성분이며, 이미 중심을 잡고서 반듯하기도하다. 고요하면 닫히고 움직이면 열려서 만물의 생명을 관장한다.
- 무토의 심리적인 구조는 고독과 신비성을 갖고있다. 특히 술월의 무토에는 심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화의 영향으로 그러함이 더하다. 무토는 외롭다. 남들이 필요할 적에만 찾고 인정해주지 않음으로 인해서 고독하다고 할 수가 있다. 고독한 존재로서 초현실적인 영역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무토는 신비한 것에 대해서도 인연이 가장 많은 성분이다. 이러하기에 무토의 성분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해하기에도 가장 난해한 면이 많다.
- 어떤 것도 소홀히 하지않는 치밀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세심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문제라면 이들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이다.
- 예민한 지각력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니고있다. 그래서 자기는 절대 틀리지않는다는 자신감이 지나칠 수 있고, 비판이 지나치게 날카로울 수 있다. 자신의 가치관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사회의 도덕기준에 저항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 일상생활에서 책임감있고 분별력있게 행동하지만 거칠고 예측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
- 정열과 민감성으로 인해서 연애를 하는 사람은 둘이 맺은 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중독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사생활은 상처만 남은 수많은 연애사건으로 점철될 수도 있다.
- 윤리적인 문제나 공정성 문제에 있어서는 행위보다는 동기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어떤 결과든지 동기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떤 방식으로 그 일을 처리했느냐를 살펴보는 사람들이다.
- 이들이 가지고 있는 밝은 면은 심장이 돌같은 사람도 녹일 수 있을만큼 밝고 매력적이지만, 반대로 어두운 면은 대단히 파괴적이다. 누군가를 용서하고 작은 잘못이라도 잊어버리기가 무척 힘들 것이다. '복수'의 힘을 가지고 있다.
- 대인관계에서도 양보다 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동료나 친구, 파트너를 선택하는 기준이 까다롭고 대단히 선택적이다. 대개는 친구도 많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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