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궁(배우자궁) 천동

2022. 6. 19. 03:48자미두수

728x90
반응형
728x170

항간의 서적에서 말하기를 천동은 십이궁에 앉으면 모두 길상하다고 하나 사실은 그렇진 않으며

천동이 부처궁에 있는 것으로 말하자면 불길하게 된다.

천동이라는 별을 단독으로 말하자면 그 특성은 한 번의 좌절을 겪고 난 뒤에야 비로소 호전되고

따라서 복을 이룬다고 말하는 것이며 그래서 복성이다.

천동이 부처궁에 있으면 기본적으로 좌절을 경과한 뒤에야 비로소 원만해지며, 이것이 그 특징중의 하나이다.

고설에 근거하면 가령 이미 정한 혼약(이미 삼서육례를 거친 것)을 파기한 연후에 다시 다른 가문과 혼사를 맺어야 결과가 좋다고 한다. 

천동이 부처궁에 있으면 나쁜 것이 바뀌어 좋게 되는 성질이 있는데, 가능한 원인은 처음에는 혼례없이 지내다가 이후에 바뀌어 정식혼례를 치르는 것이다. 가령 우선은 동거하다가 나중에야 비로소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이다.

또한 비유하자면 여명이 처음에는 첩이었다가 결국에는 정실이 되는 등 모두 천동의 특성이다.

 

옛말에 남성이 부처궁에 천동이 앉으면 처 셋을 얻을 명이라 하였다. 현대이면 곧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이 모두 세 차례라 할 수 있고, 따라서 첫사랑은 곧 이룰 수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정은 있어도 연분은 없는' 별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좋은 점은 결국에는 결혼하여 좋게 발전한다는 것이다.

현대에 어떻게 추길피흉하는가? 일반적으로 말해 늦게 결혼해야 하며 조혼하면 상당한 좌절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하나의 괴이한 현상은 여성이 만일 부처궁이 천동이면서 사살을 만나고 다시 화기를 보면 곧 부처가 유명무실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부처가 분거하거나 혹은 배우자의 재난 등으로 인해 유명무실하게 된다. 가령 결혼 후에 남편이 범죄로 인해 감옥에 가므로 유명무실해지거나 심지어는 병으로 인해 성관계를 할 수 없는 것도 역시 그러하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반드시 사살이 모이고 화기를 만나야 비로소 정확하다.

 

무릇 천동이 부처궁에 거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태양이 수명한다.

태양이 수명하면 이미 '다른사람들을 위해 도모하는 것은 있어도 가정을 위해 도모하는 것은 없는'성질이 있다.

즉 외부사람을 돕기 좋아하고 외부사람때문에 가정의 따스함을 희생하며 게다가 그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필이면 부처궁의 천동성계는 다른사람들의 가호를 받고 시간을 들여 세심하게 보살펴주는 것을 가장 반기는 별이다. 이로 인해 태양이 입묘하면 외부로 발산하는 성질이 강하다는 뜻이지만, 만일 수렴성인 별이 회입한다면 오히려 그 사람이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알게 된다는 뜻이다. 가히 많은 시간을 내어 심력을 기울여 배우자를 보살피게 된다.

만일 입묘한 태양에다가 더하여 발성성이 강한 별을 보는 사람은 완전히 배우자를 무시하는 경향을 지니게 된다는 뜻이다.

반드시 처음에는 뜨겁지만 나중에는 식는다. 애정의 변화가 발생하기가 가장 쉽다. 남녀를 막론하고 모두 제 삼자가 개입하기 쉽다는 뜻이다. 그러나 도화성이 태양에 많이 몰리는지 혹은 천동 쪽에 많이 몰리는지를 구분하여 판단하여야한다.

 

만일 태양이 낙함하고 길화하면 곧 설령 약간의 살을 만나더라도 오히려 더욱 좋게 된다. 

비록 부처의 말다툼이 좀 더 많아지지만, 그러나 깨진 거울이 다시 합쳐지는 성질 역시 더욱 왕성해진다.

말하자면 애정이 반드시 파란을 겪고 나면 나중에는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아주 가득하게 된다.

만일 태양이 낙함하고 더하여 살기를 심하게 만나면 곧 천동이 부처궁에서 설령 길화하더라도 역시 좋은 점이 결코 없다.

가장 자주 나타나는 것이 거듭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시비와 원망이 아주 많아지는 것이다.

옛사람들이 보기에 이러한 상황이면 첩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다. 즉 오늘날의 사회로 말하자면 종신토록 동거하는 것이 낫다. 정식혼례를 치르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비교적 쉽게 상서롭지못한 것을 화해하는 방법인 것이다.

천동이 부처궁에 거하면서 만일 도화성이 집중되면 곧 그 배우자가 규방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만 때로 록성이 지나치게 강하면 심하게 탐닉하여 자제할 줄 모르게 된다.

이런 까닭에 천동이 부처궁에 거하면 녹존이나 화록이 중첩되면 마땅치않고 게다가 살기가 충파하지 않으면 격발되는 것도 없다. 록성이 중하면 곧 반드시 욕망과 쾌락을 탐닉한다. 반드시 살을 보아야 비로소 정욕 이외의 사상을 갖게 되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자미두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궁(배우자궁) 천량  (0) 2022.06.19
부처궁(배우자궁) 천부  (0) 2022.06.19
복덕궁  (0) 2022.06.18
자미두수 12 명궁  (0) 2022.05.29
자미두수 명궁  (0)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