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궁(배우자궁) 천량

2022. 6. 19. 04:50자미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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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량이 거하는 부처궁

천량은 액을 풀고 재난을 해소하는 별이며 화기는 음(陰)이 된다. 천량은 봉흉화길하는 특성을 갖추며 육친궁위에서는 모두 우선은 성가시고 지체되지만 이후에는 화해가 된다. 이 때문에 반드시 파절과 곤란을 겪고 부처궁으로 말하자면 많은 경우에 더욱 파절이 많게 된다.

천량은 고독하고 꺼리는 색채를 갖추며 육친궁위에서도 모두 이러한 성질을 띠므로 따라서 살과 동도하는 것이 마땅치않아서 쓸쓸하고 외로운 성질이 가중되는 것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면 우선 살성과 동도하는 것이 마땅치 않으며 더욱이 그것이 영성, 타라이면 그러하다.

천량은 차가운 면이 있으며 따라서 태양의 빛과 열에 의지하며 그 상서롭지 못한 성질을 화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태양이 입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일 태양이 낙함하고 길화가 없으면 곧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는 것이 성가심이 더욱 심하다. 태양은 늘 움직이고 머물지않으며 이 때문에 역시 천량이라는 별이 파동, 동탕의 성질을 띠는 것에 영향을 주며 만일 천마와 동도하여 부처궁이 되면 반드시 배우자와 애정은 깊으나 연분은 빈약하다는 뜻이고 만일 다시 록성을 보면 더욱 심하다.

 

천량은 풍기법도를 세우는 성질을 갖추므로 만일 형극성인 별과 같이 얽히면 곧 연분이 냉담하다고 판단할 수 있고 피차 소통이 결여된다. 따라서 경양, 천형 및 재살, 겁살 종류의 형극, 고독의 별과 같이 걸리면 마땅치않다.

천량은 록을 보는 것이 마땅치 않아서 록을 보면 길화라고 칭하지 않는다.

천량화록이면 곧 시련, 성가심의 성질이 강화되고 부처궁으로 말하자면 혼전에 파절과 장애가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만일 혼전에 아무런 파절이 없으면 곧 결혼후에 더욱 큰 재난과 이별을 만난다는 뜻이다. 반드시 대운을 추적하여 이 파란이 결혼 전 아니면 결혼 후인가와 어느 것이 더 중한지를 확정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화성이 만날 때가 반응하는 시기이다.

이외에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면서 천월과 동도하면 역시 그 사람의 감정이 장애를 받는 것이 특별히 많다는 뜻이고 게다가 결혼 후에는 역시 감정이 마르고 결핍되는 맛이있다.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면 과성, 문요를 보는 것을 반겨서 배우자의 외모가 출중하고 참신하다고 추단할 수 있다. 애석한 것은 반드시 까다롭고 생트집을 잡는 성격이 따른다는 것이다.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고 만일 녹존이 동도하여 영성, 타라를 만나면 배우자가 신랄하면서도 몰래 해코지를 하는 성질이 따른다는 뜻이며 다시 태보와 동도하면 필자의 근래 경험으로는 곧 재물을 탐하고 절도를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마땅히 후천인사로써 보완하여야한다. 천량과 파쇄, 비렴, 화록이 동도하고 만일 부처궁이면 그 배우자가 도발하여 시비를 걸고 헛소문을 퍼트리며 사단을 일으키기 좋아한다고 추단할 수 있다.

천량과 천수가 동도하면 옛사람들은 나이가 더 많은 사람과의 조합이라 하였다. 즉 부처사이에 나이가 아주 큰 차이가 난다. 그러나 필자의 험증에 따르면 오히려 피차의 사상이 엇갈리는 것이 발견되며 연령상의 차이에 비해 더 크다.

 

천량의 화기는 음(陰)이라 한다. 부처궁에 거할 때는 마땅히 여자쪽이 남자쪽에 비해 연령이 더 많아야 하며 게다가 달갑게 마치 동생대하듯이 보호하여야 비로소 길함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무릇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면 입묘한 태양이 비추거나 혹은 과성, 문요와 화합하지않으면 반드시 형극을 띠고 길하다고 논할 수 없다. 

천량은 수성이 되고 음성이 된다. 무릇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면 곧 배우자의 나이가 더 많다. 만일 천량이 천수를 만나면 곧 배우자의 나이가 자기에 비해 아주 많다. 가령 여명이면 곧 남편의 나이가 아주 많을 수 있지만 그러나 남명이면 곧 차이가 심하게 나지는 않는다.

남녀명이 모두 혼전에 변화가 있은 연후에야 비로소 깨진 거울이 다시 합쳐지는데 이는 천량이 깨진 거울을 다시 합치는 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변화에는 여러 종류의 가능성이 있어서 크게 말싸움하고 욕을 퍼부은 뒤에 헤어졌다가 다시 결혼하거나 혹은 사람들의 반대를 겪은 후 다시 결혼한다. 가장 온화한 상황은 결혼전이나 혹은 결혼후에 바로 사업 등의 각종 원인으로 인하여 혼인 약속만 한 다음 거의 혼례를 거행할 즈음에 혼사가 1년내지 2년 지연되고서야 결혼한다. 이는 가장 온화하고 좋은 상황이다. 따라서 무릇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면 반드시 명확하게 캐물어야 할 것은 어떠한 문제를 겪어왔느냐이며 이런 연후에야 비로소 정확하게 추리할 수 있고 아니면 큰 착오가 날 수 있다. 

만일 혼전에 이러한 현상이 없었다면 그 결혼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내심의 고통으로 바뀌며 오해로 인하여 이혼할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결국은 또 깨질 거울이 다시 합쳐진다.

천량이 부처궁이면 남자는 재능이 있고 여자는 미모가 있는 별이어서 즉 여성은 남편이 재능과 학식이 있으며 남성은 아내가 미모라는 뜻이며 특별히 천동 천량 혹은 태양 천량이 동궁하면 더욱 아름답다. 태양 천량은 아내가 아름답기는 아름답지만, 그러나 생이별하며 만일 이혼하면 여전히 끈끈한 정이 이어지며 쌍방이 여전히 애정은 있지만 그러나 헤어져야하며 원인은 난해하다.

 

천량이 부처궁에 거하는 영향은 대략 한 점의 비극적 성질을 띤다고 말할 수 있다. 천동화기와 천량이 동궁하면 헤어지고 극한다는 뜻이다. 헤어지고 나서 다시 극하거나 극한 다음에 다시 헤어지는 것이 무릇 세차례나 네차례가 되어야 비로소 결과가 있다.

 

자오의 두 궁에 독좌하는 천량

 

천량이 자오의 두 궁에서 부처궁에 독좌하면 명궁은 대궁에서 차성한 천기 태음이다.

남성은 아내가 연장이어야 마땅하고 남편 보기를 동생처럼 보호해야 곧 결혼생활이 충만하며, 그렇지않으면 재난이 있기 쉽다. 자오궁의 천량에는 명사의 기질이 있으며, 따라서 배우자도 명사의 기질이 있게 된다.(나태하고 금전을 중시하지 않는다)

이혼하는 명은 부처궁 천량이 타라, 지공 혹은 지겁을 보는 것이다. 명궁에서 좌보 우필 중 하나를 보거나 혹은 부처궁에서 좌보 우필 중 하나를 보면 이혼하는 별이 된다.

 

축미의 두 궁에 독좌하는 천량

천량이 축미의 두 궁에서 부처궁에 독좌하면 명궁은 천동이 독좌한다.

축궁의 천량이 미궁보다 좋은데, 이는 미궁에서 만나는 태양은 해궁에서 낙함하기 때문이다.

거문, 천량의 두 별은 모두 그가 만나는 태양의 역량에 집중한다. 축궁의 천량은 곧 사궁의 태양을 만나므로, 승왕하고 유력하다. 만일 이 조합의 별이 감정(애정)의 변화를 뜻하지 않으면 단지 배우자에게 재난이 있다는 뜻이니 곧 축궁이 미궁에 비해 좋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천량은 모두 재난을 뜻하지만, 그러나 반드시 대개 극복할 수 있다. 가장 나쁜 상황은 사살이 같이 비추고 더하여 화기를 보는 것이며, 곧 질병에 걸려서 오래 지속되므로 이것이 가장 참담한 상황이다. 

중풍에 걸려 반신불수가 되어 몸을 병상에 의지한 채 움직일 수 없지만, 그러나 죽지는 않는다. 이 역시 천량의 성질인데, 이는 병자가 결코 생명에는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축미궁에서의 성질은 간단하여 배우자가 병이 많다는 뜻이고, 게다가 축궁의 천량이 미궁보다 좋다. 살을 많이 볼수록 더욱 나빠지며 가장 꺼리는 것은 천월을 보는 것으로서 만성병을 뜻한다.

만일 천월, 천허, 음살, 겁살, 대모, 월덕, 천형 등의 별이 일제히 축미궁의 천량을 비추면 배우자에게 암증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암증의 성질은 그래도 반드시 대운을 참고하여야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여성은 유방암이 되고 남성은 곧 위암이다. 이 조합의 별은 아주 정확하지만 그러나 반드시 지금 말한 바 소성 7개 중에서 5,6개가 있어야 정확하다. 소성의 역량은 때로 역시 아주 중요하여 5,6개가 회조하면 반드시 유의하여야 한다. 다만 한가지 상황에서는 구출할 수 있는데 천량, 천수가 동궁하면 곧 위태로움이 바뀌어 편안하게 되며 따라서 암증을 나타내지 않거나 혹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

 

사해의 두 궁에 독좌하는 천량

천량이 사해의 두 궁에서 부처궁에 독좌하면 명궁은 대궁의 태양 태음을 차성한다.

남명은 사궁의 천량을 반기는데 이는 그 명궁이 충조하는 태음이 축궁에서 입묘하여 아내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주의할 것은 이는 단독으로 그 결혼생활만을 연구한 것이고 명운이라면 곧 이처럼 토론하지 않는다.

태음은 여자의 별이므로 아내를 가리키고, 입묘하기 때문에 따라서 아내에게 좋다는 뜻이며 결혼생활에 대하여 유리하고, 따라서 남명은 축궁의 태음 및 사궁의 천량을 반긴다.

여명이면 곧 상반되므로 미궁의 태양 및 해궁의 천량을 반긴다. 그러나 사궁 혹은 해궁을 막론하고 그 기본성질은 불변하여 결혼 전에 짝사랑을 하기 쉽고, 동시에 이 종류의 명반구조는 조만간 무곡천부의 두 별을 만나게 된다.

무곡 천부면 가정이 있는 사람에게 구애를 당하기 쉽고 따라서 이 궁위에서는 쌍방에게 감정의 시달림이 발생한다.

실의, 짝사랑 및 가정이 있는 사람과 서로 연애하는 등의 사정이 모두 발생하지만 그러나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당연히 대운에서 살이 있고 아울러 여러 도화의 별이 출현하는가 여부를 살펴야 비로소 발생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일체 반드시 전체 명반의 포국을 살펴야 한다.

여명이면 고부간에 불화가 있고 동서간에 불화가 있으며 남편은 재난 및 곤란이 발생하기 쉽고 따라서 길하고 이롭지 못한 궁위이다. 남성은 아내가 몸이 약하고 병이 많다는 뜻이고 동서와 불화하며 처남댁과 불화하기 쉽다. 따라서 이 조합의 별은 아주 이혼하기 쉬운 별 조합의 하나이며 운이 어떤 대운에 이르고 그 부처궁이 만일 좋지 않다면 더욱 이혼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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