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산함 (澤山咸)

2022. 8. 30. 10:15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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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상 태상간하

 

택산함은 위의 상괘는 태괘로서 못이고 아래 하괘는 간괘로서 산을 상징한다.

산위에 못이 있는 모습이다. 위에는 젊은 여자를 상징하는 태괘와 아래에는 젊은 남자를 상징하는 간괘가 있다.

젊은 남녀사이의 강렬한 교감을 상징하는 의미의 함이다. 대표적인 혼인괘이다.

함은 모두라는 의미가 있으나 감과 같은 뜻으로 느낌이 좋다, 감동, 감응한다는 뜻이다.

못의 성질은 적셔주고 내려가고, 흙의 성징은 적셔줌을 받아들인다. 이는 느낌이나 생각이 상대방에게 서로 잘 통하여 감통하는 것이다. 아집을 버리고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감동하여 통하지 않음이 없다.

 

괘사

<함자 감야 산택통기지괘 지성감신지상>

함자는 감응이다. 산과 못이 서로 기운이 통하는 괘로서 지성이면 신도 감응시키는 상이다.

 

감동, 감응을 말한다. 어린 남녀가 서로 호감을 갖는다. 혹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것과같이 서로 감동을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함형 이정 취녀길>

함은 감응하다로서 형통하다. 곧고 바르면 이롭다. 여자를 취하면 길하다.

 

상전에 말하기를 산 위에 못이 있는 것이 함이니 군자는 이를 보고서 마음을 비워 남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함은 감으로 느끼다, 감응을 말한다. 택산함 때에는 잘 통한다. 곧고 바르면 좋다. 결혼하기에 길하다.

택산함 괘는 젊은 여자와 젊은 남자가 서로 감응하고 서로 통하는 모습이다.

이 괘는 연애괘라고도 하며 상대방의 느낌, 반응의 정도를 인체의 부위를 이용하여 각 효에서 해설하고 있다.

택산함 때에는 직감에 맡기고 신속하게 일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애는 급속히 진전될 때이며 이성을 잃기 쉬우므로 아무리 연애괘라 해도 이성문제에는 일단 주의를 기울일 때이다. 느낌을 소중히 할 때이며 맑은 날씨이다.

 

 

효사

초효

<함기무>

엄지발가락에 느낀다.

 

무는 엄지발가락을 말한다. 엄지발가락에 느끼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크게 느끼지 못하고 조금 느끼는 정도다. 마음은 움직이고 싶어도 아직은 움직일 때가 아니다.

회사에서 당신의 모처럼의 제안도 허사가 된다.

 

2효

<함기비 흉 거길>

장딴지에 느낀다. 흉하다. 그대로 있으면 길하다.

 

비는 장딴지를 말한다. 다리의 곡선미를 느끼면 흉하다.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길하다.

유혹이 있어도 마음을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

 

3효

<함기고 집기수 왕린>

허벅지에 느낀다. 따르지만 고집부리다. 가면 부끄럽다.

 

고는 허벅지. 허벅지에 느껴 색욕에 빠진다. 느끼는대로 따라가다. 더 나가면 창피를 당하게 된다.

회사의 고객사가 미인계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뒤가 두려울 때이다. 

달콤한 이야기에 넘어가지말고 자신을 확실히 유지하라.

 

4효

<정길 희망 동동왕래 붕종이사>

곧고 바르게 하면 길하다. 후회가 없어진다. 안절부절 못하며 왔다갔다 한다. 벗들이 네 생각만을 따른다.

 

동동은 심장이 초조하고 안절부절한 마음으로 불안한 것을 말한다.

곧고 바르면 길하다. 후회는 없어진다.

하지만 안절부절 못하고 왔다갔다하며 같은 비슷한 동료들만 모여든다. 

쓸데없는 일에 마음이 움직이기 쉬운 때이다. 자신을 굳게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5효

<함기매 무회>

등살에 느낀다. 후회는 없다.

 

매는 등살부분인데 욕심이 없는 것을 말한다. 등에 느끼는 정도이며 후회는 없다.

둔감하고 무관심하기 때문에 아무 탈이 없는 것이다.

 

상효

<함기 보 협설>

뺨과 혀에 느낀다.

 

보협설은 뺨과 입을 말한다. 입으로 느낀다. 즉 말만 잘하는 이야기에 주의할 때이다.

자신의 언동에 신경을 써야한다. 성심성의가 없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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