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췌 (澤地萃)

2022. 8. 30. 10:33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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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상 태상곤하

 

택지췌는 위의 상괘는 태괘로서 못이고 아래 하괘는 곤괘로서 땅을 상징한다.

위는 못이고 아래는 땅이 있는 모습이다. 못이 땅위에 있으니 물이 모인다.

모인다는 뜻의 췌를 괘이름으로 하였다. 

췌는 풀 초와 군사 졸 합성어로서 풀들이 같이 모여있듯이 군사들도 같이 모여있다는 의미로서 모이다라는 뜻이 생겨났다.

택지췌는 인심을 한 곳으로 모으는 방법에 관하여 말해주는 괘이다. 

물이 모이듯 사람이 한 곳으로 모이면 그만큼 재물도 한 곳으로 많이 모인다.

물은 위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므로 위계질서와 예절을 나타내기도 한다.

췌는 모인다라는 뜻이다.

 

 

괘사

<췌자 취야 어룡회취지괘 여수취하지상>

췌자는 모여들다. 물고기와 용이 흘러모이는 괘로서 물이 아래로 흐르는 상이다.

뛰어나게 우수한 사람들이 모여들다. 풀과 나무에는 영양이 되고 성장을 시켜 무성하게 자라다.

많은 영웅들이 모이다.

 

<췌 형 왕가유묘 이견대인 형 이정 용대생길 이유유왕>

췌는 모이다로서 형통하다 왕이 종묘에 가다. 대인을 봄이 이롭고 형통하다.

곧고 바르니 이롭다. 큰 짐승으로 제사지내니 길하다. 가는 것이 이롭다.

상전에 말하기를 못이 땅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 췌이니 군자는 이를 보고서 병기를 수리하여 예측하지 못한 비상상태를 경계한다.

 

췌는 모이는 것, 모으다를 말한다. 대생은 제사 때 쓰는 큰 짐승을 말한다.

택지췌 때는 잘 통한다. 왕이 종묘에 조상을 모시다. 유식자에게 상담하라. 잘 통한다. 곧고 바르면 좋다.

소나 돼지 등 큰 짐승을 이용하여 제사를 지내면 좋다. 나아가는 것이 좋다. 

괘사는 인심을 한 곳으로 모으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종묘는 조상의 영혼이 모여있는 곳이다. 

종묘에서 제사지낼 때 사람들은 한 조상을 둔 후손임을 확인하고 혈연적 일체감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훌륭한 지도자가 정당한 이념과 방법으로 통치할 때에 인심이 통일될 수 있음을 괘사는 말한다.

택지췌 때는 사람과 물건, 돈이 모여 성황을 이룰 때이다. 승진도 하고 인기도 승승장구할 때다.

또한 이 점괘는 등용문 점괘라고도 하며 취업이나 시험, 인사 등 경쟁마다 난관도 돌파할 수 있는 활기찬 시기이다.

다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상 경쟁자도 매우 많아서 불의의 재난도 일어나기 쉬울 것이다.

신중함은 물론 이번 기회에 조상님께 감사인사를 올려라.

사람이나 재물이 모여 번창할 때이며 쾌청한 날씨이다.

 

 

효사

초효

<유부불종 내난내췌 약호 일악위소 물흉왕무구>

믿음이 있으나 끝까지 지키지 못한다. 마음이 혼란스런 자들이 모인다. 호소하였다 쉽게 웃는다.

근심하지말고 나아가면 허물이 없다.

일악은 쉽다, 한 줌, 작은 무리라는 의미. 정성이 있어도 다하지 못한다.

마음이 아무래도 안정되지 않는다. 큰목소리로 친구를 부르면 이에 응해주어서 쉽게 웃음으로 바뀐다.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나아가도 문제가 없다.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은 때이지만 목적을 하나로 좁히지 않으면 결말이 나지않는다. 의사표시를 명확히 하라.

 

2효

<인길 무구 부내이용약>

이끌어가면 길하다. 허물이 없다. 정성스럽고 간소하게 제사를 올리는 것이 좋다.

 

약은 간소한 제사를 말한다. 사람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물러서면 길하다.

문제는 없다. 정성스럽고 간소한 제사는 좋다. 나가지말고 정성으로 나아갈 때이다. 좋은 때이다.

 

 

3효

<췌여차여 무유리 왕무구 소인>

모이지만 한탄한다. 이로울 바가 없다. 나아가면 허물은 없다. 다소 부끄럽다.

 

췌여는 모이다를 말한다. 차여는 한탄을 말한다. 모여도 탄식과 슬픔만 있을뿐 좋은게없다.

나아가면 문제없는데 좀 창피하다. 장애가 많아 한숨만 나오는 때이다. 

이것저것 망설이는 마음이 기력을 없애고있다.

 

4효

<대길 무구>

대인은 길하다. 허물이 없다.

대인은 길하다. 문제는 없다. 사람이 당신을 의지해서 많이 모여들 때다. 상대방에게 배려가 필요한 때이다.

탐욕스럽고 오만한 것은 소인의 태도이다. 어른인 당신에게는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매우 좋은때이다.

 

5효

<췌유위 무구 비부 원영정 회망>

모임에는 지위가 있다. 허물이 없다. 믿지않거든 크게 오래도록 곧고 바르게 하면 후회가 없어진다.

인심을 얻어 지위를 유지하면 문제는 없다. 복종하지 않는 자가 있어도 크게 오래도록 곧고 바르게 지키면 후회가 없어진다.

인심을 얻을 때이다. 실력이 따르지못하니 노력을 계속하라. 매우 좋은 때이다.

 

 

상효

<재자 체 이 무구>

탄식하며 눈물콧물을 흘리다. 허물은 없다.

제자는 탄식하며 슬퍼한다는 말이다. 체이는 눈물콧물을 흘리는 것을 말한다.

탄식하며 슬퍼하고 눈물 흘리고 울지만 문제없다. 성공해서 사람들보다 뛰어났을텐데 시간의 흐름에 뒤떨어져 외톨이, 즉 고립무원을 느낄 때이다. 진행하는 것은 눈물의 비유와 같이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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