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 증상 유아 자폐증상

2022. 11. 27. 12:5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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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페트럼은 100명의 자폐아가 있다면

그 증상도 100가지라고 할 정도로 저마다의 특성, 발달, 성향들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스펙트럼"이라고 한다.

 

미국의 자폐유병률은 54명당 1명으로

아동인구의 2%가 자폐스펙트럼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이전통계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마디로 유아 자폐스펙트럼, 자폐아, 자폐증은 더이상 희소질환이 아니라는 것이다.

 

 

 

- 사회적 의사소통결여

- 제한적 관심사와 반복행동

두가지 증상이 겹쳐질때 (한가지만으로 진단할 수 없음)

유아 자폐증상으로 진단하는 편이다.

여기서 의사소통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인 눈빛, 몸짓까지 모두 포함한다.

 

 

 

 

왜 자폐증, 자폐아는 늘어갈까?

가설로는 자폐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나서다.

이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그런 성향이 아이들인가보다 하고 키워왔지만

요즘은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단순발달지연과는 구분하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엄마들의 인식도가 높아진 것이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조기발견"이 핵심이라고 한다.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뒤늦게 자폐진단을 받은 엄마들중에는

분명 쎄한 느낌이 있었음에도 아니겠지하고 부정하여 

조기치료할 기회를 놓쳤다며 후회하는 분들도 흔한 편이다. 

모든 병들이 그렇겠지만 유아자폐증상의 조기치료는

예후나 경과가 좋아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어떤 발달 시그널이 있나?

(아래 항목들은 진단이 아닌 신호라는 점)

* 생후 100일, 사회적미소

엄마를 보면 방긋 웃고 낯선이에게는 긴장해야하는데 그런게 없었다.

(이때는 알아차리기가 힘들다고 한다)

 

* 생후 6-7개월, 낯가림이 없다

아무한테나 잘 갔다, 그래서 순하다 생각했다

 

*생후 12개월, 분리불안이 없다

 

*생후 18개월~24개월, 호명반응

이때쯤 엄마들이 이상징후를 가장 많이 느낀다고 한다. 

이름을 불렀을 때 부모 눈을 정확하게 쳐다보지 않거나 보는 횟수가 적을 때,

그리고 고개를 돌리다가 마는지도 잘 확인해야 하고

반대로 눈을 빤히 보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 역시 봐야 될 때 보지않고

늘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신호일 수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눈맞춤 역시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눈맞춤 여부만 봐서는 안되고 

눈맞춤의 질을 봐야한다고.

 

호명반응이 키포인트는 아니지만

가장 많은 신호중에 호명반응 예측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 돌이 지나면서부터 퇴행

빨랐으면 빨랐지 느리지 않았는데 

돌이 지나면서부터 퇴행이 왔다면 

이 역시 아기 자폐증상 신호 중 하나라고 한다.

 

 

 

 

유아 자폐증상

* 언어지연

말이 늦게 트인 경우가 많다.

(말이 트였어도 쌍방소통보다 혼잣말만하고 동문서답, 단조로운 억양동반)

원하는 것이 있으면 엄마의 손을 잡아 끄는 비언어적인 소통을 한다.

(상대방의 신체를 도구처럼 사용)

 

* 친구관계에서도 확인 가능

관계주도 하지않고, 친구가 다가와도 무반응, 회피

 

* 제한적 관심사와 반복행동

2~3살 아이들은 보통 한글, 알파벳, 숫자에 관심없지만

유아때부터 유독 패턴화가 된 무늬에 흥미를 가진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한글, 알파벳, 숫자

그래서 처음에는 영재인가>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영재인줄알고 영재학원에 보내는 분들도 가끔있다고 

 

책만 보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때는 책을 보는 것이 아닌 책이 넘어갈때의 소리, 촉감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한다.

 

고기능 아이들중엔 자동차모델명, 공룡학명을 외우거나

지도,곤충, 국기 등에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대화와 주제에는 흥미가 없어 

친구들과 사소한 대화가 되지않아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 감각적 이상

편식이 심하거나

특정 불빛, 소리를 거부하기도 하고

특정소리 등에 집착하기도 한다.

 

* 가장 흔한 신체적인 증상

자신의 손을 빤히 쳐다보기,

손을 파닥파닥 흔들거나 손뼉을 치는 등의 반복행동을 한다.

아니면 두드리고 돌리는 등의 행동으로 감각추구를 한다.

천근아 교수님의 말씀으론

상동행동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게아니라

다른 놀이로 전환시키려 할 때 

잘 전환이 되지않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활자에 관심이 많아서 한글, 알파벳을 스스로 떼기도 했는데

재능으로 키워주면 될까? 외국어공부를 더 시켜도 될까?

 

자폐아를 둔 부모님이라면 궁금한 사항일텐데

(보통은 제한적 관심사로 사회성을 방해하기때문에 

한글, 알파벳, 숫자등에 너무 빠져 고착하지않게 조절시켜주는 편)

 

초등학교입학전에 또래관계가 중요하기에

관계를 맺는 것에 방해를 준다면 제한또는 조절시켜주는 게 좋다고 한다.

아이가 갖고있는 재능이 사라지진 않으니 

사회성을 끌어올려야할 때에는 미뤄두게하고 균형을 맞추어주는 것이 좋다고한다.

(부모님에따라서 아이가 잘하고 잘 안되는것에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경우도 있긴하다,)

 

시간이 지나 사회성을 어느정도 끌어올린 후 

아이들의 반짝이는 재능을 지로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자폐스펙트럼 치료는?

 

치료의 목표는 사회적 반응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치료라고 한다.

(언어트임여부와 상관없이)

 

보통 ABA 치료를 많이 하는데 

사회적 반응은 늘리고 문제행동은 줄이는게 ABA 핵심이다.

인지능력이 좋은 아이들은 또래관계를 세련되게 만들어주면서 사회성훈련치료를 한다.

 

한마디로 사회적기술을 가르쳐주는 것인데

친구가 이야기할 때 공감해주기

친구에게 물어봐주기

농담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기 등이다.

 

자해와 같은 문제행동을 할 경우에는 공인된 약물이 있어 약물치료를 하기도한다.

이때는 기능향상이 목표이기에

엄마들은 약물치료를 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야한다고-

 

자폐스펙트럼은 완전한 치유의 개념보다는 완화의 개념이 맞다.

중증도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3분의 1에서 4분의 1정도는

성인이 된 후에도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살아가고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폐아를 둔 부모가 가장 무서운것은 

가정 내외부적으로 있는 편견이다.

비관적이거나 회의적인 결론이 그 무엇보다도 장애가 될 수 있다. 

자폐란 명칭은 스스로 '자'에 닫을 '폐'를 쓴다.

자폐스펙트럼 증상을 겪는 아이들이 가능성이 없는게 아닌데 말이다.

보통사람들과 방향이 다른데 꽂혀있고 기능적으로 떨어지지만 기억하자

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노력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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