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으로는 土이고 음양으로는 음(-)이다.
월지에 있으면 뜨거운 한여름이므로 火기운이 강하다. 식물이 자생하기 어려운 조토(燥土)다.
방위로는 남서쪽이고 색깔로는 황색이며 숫자로는 10이고, 음력6월을 상징하며
절기로는 소서이며 시간으로는 오후 1시30분~오후3시30분이다.
동물로는 양이고 인체부위는 위, 척추에 해당한다.
건강으로는 위장, 비장, 여성기질환을 상징한다.
남남서의 곤방(坤方)이며 이음사양(二陰四陽)으로 삼복(三伏)의 염천지기(炎天之氣)이다.
木이 더이상 하늘을 향해서는 아니된다는 자의때문에 성장의 미래가 없으며
나무가 겹쳐져(木木) 무성하니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 있다.
어리석고 혼미한 매(昧)의 의미와 더불어 음식 맛에 민감하다하여 미(味, 맛미)로도 사용한다.
성숙을 멈추고 결실 전에 과일의 당도를 높이는 시기로써 金水로 가는 길목으로의 전환점이다.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때문에 더운 계절이며 양(羊)의 자기희생과 속을 알 수 없는 영역에 속한다.
미위화원(未爲花園)에 미역성(未驛星)을 놓아 잘 돌아다니며,
더욱이 귀도(鬼道)가 작용하여 재물의 성재에 관심이 많은 부류에 속한다.
양(羊)이 낭떠러지를 옮겨다니는 형상이며 횡횡사해(橫橫四海) 역마의 기운으로
직주의 잦은 이동과 변화로 일관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침의 작용으로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신병이 발생하여 몸이 아프므로 움직여야 편한 명이다.
양은 눈꺼풀이 있으나 잠잘 때는 항상 눈을 뜨고 자며 감지못한다고 하였다.
얼굴에는 신선의 풍모가 있고 고상한 기품이 있는 듯 해도
내성이 불처럼 급하고 인내심이 결핍되어 있는 까닭에 매사 끝맺음이 약하다.
때문에 외양으로는 정신력이 뛰어나고 인내심 역시 강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은 시종일관이 없고
필요치 않은 허사에 전신을 쏟아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낭비해버리는 안타까움이 있다.
마음이 악독하지 못하면서도 성격이 매우 불량하고 이기적인 반면 자존심만 고고하여 스스로 고독에 빠지게 되고
주위로부터 외고집이란 소리를 듣게 된다.
경우도 분명하고 자신은 대계를 갖고 이상에 찬 세계를 달리지만 공이 별로 없고
늘 마음속으로 누군가를 원망해야하는 번민과 우수가 그치지 않는 운명이다.
매사 공상과 생각은 많고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아 우유부단한 가운데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하다가
지나치면 정신병을 유발할수도 있다. 이 태생은 철저히 수신하고 지나온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녀 모두 혼전 실연의 고비가 있고 초혼에 실패하지 않으면
중년 이후 부부의 애정이 급격히 냉각되어 공방을 면하기 어렵다.
공직이 아니면 직주이동이 심하고 남의 일에 신경을 많이 쓸 정도로 분주한 가운데,
도회지를 떠나 은둔생활 할 가능성이 높은 명이다.
을미, 정미, 기미, 신미, 계미일주가 천역성에 해당한다.
(당사주)
년천역- 조년이향으로 자수성가의 명이다. 머리가 비상하고 재치가 있어 학업에 뜻을 두어도 재물을 쫓아 성취난망이다.
월천역- 임사즉결하고 계산적이어서 수성을 논할 수 없고, 변동변화가 심해 이동성이 있는 사업에 적합하지만 곤곤함을 면하기 어렵다.
일천역- 주유천하의 성향이 있어 대인관계가 복잡하고 분주다망하다. 미역과 현침으로 비가정적이며 부부공방수를 면키 어렵다.
시천역- 직주가 불안정하고 자식과는 원처 별거하여 육친의 덕을 기대하기 어렵고 일에 막힘이 많은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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