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오일이 건강에 좋은 이유

2022. 12. 30. 02:47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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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은 일반적인 식용유보다 건강한식사에 도움을 주는 '좋은기름'으로 알려져있다.

올리브오일은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효과1) 위장의 해로운 박테리아를 퇴치한다.

스페인의 미생물학자들은 올리브오일이 위장박테리아와 싸운다는 것을 발견했다.

위장과 동일한 종류의 산성용액이 담긴 시험관에서 위궤양은 물론 위암을 유발하기도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결합했다. 올리브오일은 강력한 박테리아의 8가지 균주를 파괴했다. 올리브유의 섭취가 위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효과2)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된다.

높은 지방을 함유한 올리브오일은 직관적으로 건강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않다. 올리브오일에서 발견되는 주요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식용유에 함유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올리브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효과3) 식후 혈당상승을 방지한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1형 당뇨병환자에서 당지수가 높은 식사에 대한 혈당반응을 감소시킨다.

당뇨병환자가 당지수가 높은 식사를 했을 때 식사에 버터를 함유하거나 지방이 적은 경우 식사 후 곧바로 포도당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지수가 높은 식사라도 올리브오일과 함께 먹었을 때 급격한 혈당수치상승은 발견되지 않았다.

 

 

효과4) 우울증 위험을 낮춘다.

올리브오일은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오메가-3 지방산 덕분이다. 올리브오일에 든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은 긍정적인 기분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효과5)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

올리브오일은 암에도 영향을 준다. 2015년 '분자세포 종양학(Molecular and Cellular Onc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의 성분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것이 확인됐다.

 

올레오칸탈이란 성분으로 이 성분에 노출된 암세포는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소멸했다. 자연적인 세포사멸은 16~24시간이 걸리는데 올레오칸탈이 이를 촉진한다. 하지만 올레오칸탈은 건강한 세포에서는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대신 세포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역할을 했다. 올레오칸탈에 노출된 건강한 세포는 하루가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왔다.

 

또한 지중해식 식사에 올리브유를 자주 먹으면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약 6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스페인 나바라대학교 연구진이 올리브유와 함께 지중해식 식사를 한 여성 4200여명을 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지중해식 식사와 올리브유를 곁들인 사람들은 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6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단, 당뇨병도 막는다.” “올리브 오일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몇 해 전만 해도 우리에게 생소했던 올리브오일이 만성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는 지방의 주공급원을 올리브오일로 하는 지중해식 식사요법(Mediterranean diet)이 당뇨, 심혈관질환, 고혈압 및 일부 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중해식 식사는 콩과류, 견과류, 신선한 샐러드와 생선, 소량의 유제품 및 계란, 극히 적은 육류의 섭취,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올리브오일의 섭취를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에는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식용유에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버터나 육류의 지방과 같이 실온에서 고체 상태인 지방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올리브오일이 갖고 있는 건강상의 좋은 점은 바로 이 단일불포화지방산 때문인데 올리브유에는 식용유보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이 3배 정도 많으며 식물성기름 중에서 단일불포화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우리 몸에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을 적당량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 A, D, K 와 특히 비타민 E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먹는 기름 중에선 건강에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리브오일을 다른 지방산 대신하여 섭취하는 것이지 올리브오일 이라고 해서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올리브오일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나왔지만 당뇨와 관련해서는 예방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올리브오일도 많이 먹게 되면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는 것이므로 비만해지기 쉽고, 혈당이 올라가게 되며, 콜레스테롤이외의 또 다른 기름기인 중성지방이 혈액 내에 높아질 수도 있다. 즉 지방 섭취에서 기름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를 먹느냐하는 섭취량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당뇨식사원칙에서 제안하는 것과 같이 하루에 적당량의 지방을 사용하는 한도 내에서 지방사용 시 올리브 오일로 대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올리브오일 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서울아산병원 '올리브오일에 대한 진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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