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 신축 벽상토

2021. 2. 27. 17:1860갑자납음

728x90
반응형
728x170

 

벽상토는 벽 칸막이다. 노방토 위에 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으면 집이 된다. 

벽은 외부의 찬 기운을 막아준다. 가족을 안정시키고 편안하도록 지켜주고자한다. 노방토도 물을 싫어하듯 벽상토도 물을 싫어한다.

흔히 벽상토가 있으면 인재는 막아낸다고 한다. 집안에 우환이 안생겨 환자가 없고 도둑이 오지않는다고 한다.

경오와 경자는 상충이 아니라 경오가 경자를 보호해주는 역할이고 신미가 신축을 보호하는 역할이다.

마당에 풀이 안나려면 햇볕이 잘 들어야하고 바람이 잘 통해야하고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굳어진다.

벽도 바람이 잘 통하고 뜨거운 노중화나 천상화의 기운으로 습기를 없애주어야 한다.

사주상에 물기운이 있으면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물기운이 많으면 토방도 무너지고 벽도 무너지니 잘 살펴야 된다.

마당에 풀이 많거나 토방이 허물어지면 가세가 기운다고 말한다.

 

경자와 신축은 같은 벽상토이면서도 강약의 정도에서 차이가 난다.

경자일 때는 직선적, 극단적, 이기주의적 성정이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표출된다면 

신축일 때는 은연중에 은은하게 그러한 성정이 드러나는 것이다.

 

방송이나 신문 등에서 보면 어떤 여인이 어렸을 때 성폭행을 당했는데 그 원한을 가슴속에 품고있다가 어른이 되어서 그 남자를 찾아가서 살해했다는 기사를 보곤 한다. 이와 같이 오랫동안 원한을 품고서 복수의 칼을 가는 것이 신축의 특징이다.

은근하게 은연 중에 마음속으로 품고있으면서 어느 날 매서운 칼날을 드러내는 것이다. 단순히 강약으로 따지자면 당장에는 경자가 더 강한 것이지만 오히려 신축이 더 무섭고 집요하다 할 수 있다.

또한 경자 신축은 남들이 보기에는 명랑하고 쾌활한 것 같으면서도 내면적으로는 고독감이 짙게 배어있다.

운의 흐름이 좋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운의 흐름이 불길하다면 너무나 자기만 지키려는 옹졸한 성정이 되어서 대인관계의 불편함에서 오는 외로움이라 할 수 있다.

 

 

 

 

front Door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60갑자납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진 을사 복등화  (0) 2021.02.27
임인 계묘 금박금  (0) 2021.02.27
무술 기해 평지목  (0) 2021.02.27
병신 정유 산하화  (0) 2021.02.27
갑오 을미 사중금  (0)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