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 신해 차천금

2021. 2. 27. 19:4460갑자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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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천금. 예전에는 채천금으로 표기하기도했다. 머리에 쓰는 사모관대라 말하기도했으며 벼슬관직에 있는 사람들의 사주라 했다.

그러나 차는 창고, 곳간을 말한다. 즉 곳간에 천석의 곡식이 쌓여있는 넉넉한 살림을 말하고있으니 어찌보면 비슷한 이야기로 통하기도한다. 결과로보면 재복이 있는 사람이다. 천석이 늘 창고에 있으니 사업이든 직장이든 튼튼한 뒷받침이 있어야만 창고가 넉넉해지니 매사에 흩어짐이 없다. 생일에 이러한 차천금이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도 자수성가하여 재물을 모으게되고 부모의 유산을 받아도 잘 지켜낸다. 차천금이 두개면 큰 부자요, 상자목까지 있으면 명성이 백리를 간다. 이러한 부자는 하늘이 낸다고 했던가?

이제까지 보아온 사주에 차천금이 있으면서 끼니 걱정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생각이 남다르고 보는 눈이 남달라 판단이 뚜렷하고 순발력과 결단력이 있다.

월에 백납금이 있으면 자수성가 타입이요, 간하수가 있으면 생각은 있으나 몸이 움직여지지않고 대해수가 있으면 욕심이 너무 많아 일확천금을 노리게 된다. 반면 산두화나 천상화, 노방토가 있으면 금상첨화가 아니던가. 차천금은 타고난 재복이다.

하늘은 능력이 되는 자에게 천복을 점지한다.

 

경술 신해는 자연의 물질이 은유한 가운데 아무도 모르게 만들어져 성장하듯이 인간의 성정도 그와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경술 신해가 사주바탕에 있거나 대운의 흐름에서 들어오면 특히 사주보다는 대운에서 그 작용력이 강해진다.

금은 주체성이 가장 강한 인자로 비유되는데 금은 인성에서 출발해 비겁으로 나아가려는 성정을 지니고있다.

그래서 차가운 이성과 무서운 결단력을 소유하고 있다. 흔히 금은 가을에 배속하여 숙살지기의 매서운 살기를 지닌 기운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만큼 금은 예리하면서 무서운 성정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경술 신해의 인간의 내면적인 성정은 대단히 굳고, 단단하고, 튼튼하고 굳세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꼼꼼하고 철저하고 차분하다.

일확천금이나 한탕주의의 마음은 없고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알뜰하게 성장하고자 한다. 마치 돌멩이를 가지고 꾸준히 다듬어서 옥을 만들듯이 말이다. 그로인해 채천금은 하나의 장신구를 만들듯이 차근차근 성실하게 자기 일에 임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경술 신해가 사주바탕에 있다고 해서 전부가 다 그러한 성격은 아니다.

사주바탕에 있어도 대운이 나쁘게 흐르면 그러한 좋은 작용이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다.

사주에 경술이 하나 있든지 신해가 하나 있든지 해도 대운이 잘못 흐르면 그 차분한 성격도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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