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子月)의 특징 (양력 12월7일 ~ 1월4일)

2021. 7. 31. 04:48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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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子月은 대설(大雪)과 함께 시작한다. (12월7~8일경)

대설은 24절기 가운데 스물한번 째에 해당하는 절기이다.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은 시기적으로는 음력 11월, 양력으로는 12월 7일이나 8일 무렵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은 255도에 도달한 때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음력 10월에 드는 입동(立冬)과 소설, 음력11월에 드는 대설과 동지 그리고 12월의 소한(小寒), 대한(大寒)까지를 겨울이라 여기지만, 서양에서는 추분(秋分) 이후 대설까지를 가을이라 여긴다.

 

- 동양에서 12월 초 대설에 이르면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이제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를 놓고 이런저런 생각을 진지하게 해볼 때이다.

 

- 대설이 되면 외형은 좋을지 몰라도 내적 운기는 이미 급격히 고갈되기 시작한 것이니 서서히 마무리 계획 또는 출구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해야 하는 때이다.

 

 

2. 子月 중반에는 동지(冬至)가 있다. 양력 12월 22일경이다.

- 24절 후의 스물 두번째 절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에 이르러 빛이 죽었다가 살아나니 그 다음날부터 해가 서서히 길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영원히 희망은 없을거라는 비관에 빠져드는 때, 물러나야 할 때이다.

 

- 겨울의 가장 한복판에는 동지가 있다. 동지로부터 해는 점차 길어져 가는데도 불구하고(一陽이 꿈틀), 온도는 더 내려가서 한 달 뒤인 1월 중순경에 이르러서 가장 온도가 낮고 춥다. 빛이 가장 짧을 때, 겨울의 극점은 동지이고 열이 가장 낮을 때는 대한인 것이다.

 

- 빛을 감지하는 것은 우리의 눈이다. 즉 시각이다. 시각은 이성(理性)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열은 눈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를 통해서 느끼고 감수(感受)한다. 그러기에 감성이라 할 수 있다.

 

- 자월에는 비관에 빠지면 그것이 정말 끝인 것으로 착각하고 좀 기다리면 될 일을 아예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곧잘 범한다.

 

- 子月에는 임수(壬水) 10일, 계수(癸水) 20일로 나뉘어진다. 임수는 대설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시기이고, 자수는 동지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때이다.

 

- 子는 자궁(子宮)으로 여성의 자궁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정자 난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남녀의 음양교합이 이루어지는 곳이 자궁이다. 수태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 동양에서는 성욕(性慾)을 水로 본다.

 


① 임수(壬水)가 작용되는 시기 (12월7일 ~ 12월 16일경)

- 임수의 시기에는 감각파에 해당된다. 서양심리학으로는 사수자리에 속한다. 사수자리 전반과 후반 중에 후반에 속한다.

- 임수는 양수(陽水)의 시기로 외향적이며 의식은 온통 앞으로만 향해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냉기를 품은 임수는 흡수력이 강해서 물과 함께 세상을 흘러 다니면서 오염된 물질이나 죽은 물질을 모두 빨아들이는 작용을 한다. (자신이 나쁜 물도 받아들일 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응큼하다는 소리가 나온다.)

- 이 시기에는 변동성, 확산성, 기체성이 활발하다. 임수는 액체인 물이면서 기체라는 것은 공기 중에 여러 기체가 많이 섞여있는 것이므로 '혼합됨'으로 본다. 공기=기체=임수로 보면 된다.

- 임수는 은하계와 통한다라고 한다. 넓은 세계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보면 된다.

- 임수는 큰 물이므로 두루두루 흘러서 막힘이 없다. 즉 외향성이 강하다. 대역마이기도 하다.

- 자유를 좋아하고, 반복되는 일상적인 삶에 얽매이면 답답함을 느끼고,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관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겨울생의 특징)

- 야망이 있는 낙천주의이다.

-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고 열렬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壬은 丁을 좋아하니 애정사 발생)

  임수는 자월이 왕지가 되니 애정적 갈망을 감출 수 없다.

- 규모가 크고 큰 계획에 쏠리는 성향이 있다. 그러나 현실을 무시하고 꿈을 쫓는 일은 거의 없다.

- 통이 크고 관대하지만 준 만큼 되돌려받고 싶어하는 현실주의적인 성향이 있다.

- 자기가 쌓아놓은 요새가 워낙 튼튼해서 누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려워하지 않도록 튼튼한 요새를 지었다.)

- 음지적인 일에 가담될 소지가 많다.

 

② 계수(癸水)가 작용하는 시기 (12월18일 ~ 1월4일 경)

-동지부터는 서양심리학에서 염소자리에 속한다. 염소자리 전반과 후반 중에서 전반에 속한다.

- 계수의 시기는 응결된 액체이다. (얼음물) 액체는 얼 수 있다.

- 낮에는 안보이던 공기 중 물질(水)이 밤에 온도가 내려가니 물방울이 되어 모여있는 모습이다.

- 陰中之陰 (음중에서도 최고로 음적인 성분이다)

- 응고하는 성분이 있다. (꼼꼼하다, 정확하다, 찌질하다, 쪼잔하다)

- 응축의 끝에는 더이상 응축할 수 없으므로 발산의 기미가 내재되어 있다.

- 계수는 토(土)랑 합을 하므로 땅 위에서 살아갈 대에는 토(직장, 남자, 자식)에 의지해서 살게된다. 무계합화라는 것은 무토(직장, 남자)를 만나야 빛(火)을 보는 것이 된다는 말이다. 즉 직장(土)에서 꾸준히 일을 하여 조직의 일원으로 만족감이 생길 대 삶의 기쁨이 생긴다. 

- 계수는 사교성과 유희적인 성향이 있다. 사교성이란 남들과의 교제에 비중을 두게 되며, 유희성이란 육감적으로 향유하는 것을 말한다. 사교적이지만 많은 사람을 가까이 하지는 않는다.

- 계수는 단독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는 없는 것으로 누군가와의 관계가 중요하게 되고, 그래서 사교성이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유희는 성적으로 자손의 잉태를 원한다.

- 깜깜한 밤 중을 상징하니 직감이 발달하였다. 거의 예언자수준으로 직감이나 육감이 발달하였다.

- 사람들이 받아들이든지 거부하든지 상관없이 자기견해를 밝힌다. (냉철하다, 얼음물)

- 조용히 지내는 것 같지만,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거의 모든 상황에서 기분이 좋든지 나쁘든지 상대방이 자기기분을 확실히 알도록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 정열적이며 성적인 취향도 강하다.

- 상대방을 자석이 쇠붙이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것처럼 붙들어놓을 가능성이 있다.

- 때로는 혼자 있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 일상생활에서 주어지는 여러가지 책임을 불평하지않고 떠맡는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이다.

- 자기는 절대로 틀리지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독재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다.

-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 전통을 중시한다. (겨울에는 삶의 변화를 크게 하지 못하므로)

- 낡았더라도 찢어버리지않고 개선하는 쪽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 지나치게 정직하고 지나치게 공정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 자신과 견해가 맞지않는 다른사람의 태도나 견해를 쉽게 수용하지 못한다. (얼음물)

- 정서 표현에 서툴다. 때로는 깊은 느낌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강하게 억압한다.(그러다 말할 때는 할 말은 다 한다.)

- 이들은 보통 자기가 사는 방식이 최선의 방식이라고 믿고 있다.

- 이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는 사람은 이들을 자상하고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자기영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야망과 추진하는 힘을 갖고있다.

- 능력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계산기 두들겨봐서 될 거라는 신념에 밀어붙인 거라 실패에 대해서는 전혀 준비를 하지않고 있다가 상상하지 않은 실패가 왔을 경우 크게 비관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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