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午月)의 특징 (양력 6월7일 ~ 7월6일)

2021. 8. 21. 10:48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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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午月)의 특징 (양력 6월7일 ~ 7월6일)

 

1. 午月은 망종과 함께 시작한다.(양력 6월6일~7일경)

- 24절기 중 아홉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만과 하지 사이에 들며 음력 5월, 양력으로는 6월6일 무렵으로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도달한 때이다. 망종이란 벼와 같은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로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때이다.

- 이 시기는 사마귀나 반딧불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매화가 열매맺기 시작하는 때이다. 모내기와 보리베기가 겹치는 이 무렵에는 보리농사가 많은 남쪽일수록 더욱 바쁘다. 그래서 이때는 "발등에 오줌싼다"라고 할 만큼 일년중 제일 바쁜 시기이다. 비가 끊임없이 내리며, 농가는 모내기준비로 바쁘다.

- 농사로 바쁜시기를 현대인의 삶으로 바꿔본다면 한 개인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길을 야심차게 나서기 시작하는 때가 된다.

- 사업을 성공적으로 해온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바로 이 망종의 때(계절상 망종이 아닌 본인인생에서의 망종의 시기)에 개업을 한다. 그들은 '잘 된다는 확신은 없었지만 어찌 되었건 하게 되더라', 혹은 '이상하게도 실패할 것 같지는 않았다'는 말을 한다.

- 위의 언급된 내용처럼 망종의 시기는 뭔가 잘 될 것같은 희망으로 바쁘게 일을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망종은 운기가 66.66% 차올랐을 때를 상징한다. 이런시기에 태어난 사람은 자신은 잘 될거야라는 막연한 희망과 하면된다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2. 午月 중반에는 하지가 있다. (양력 6월 21일경)

-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다.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한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진다.-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진다.

- 장마와 가뭄 대비도 해야하므로 이때는 일년 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쁘다. 메밀 파종, 누에치기, 감자수확, 고추밭매기, 마늘수확 및 건조, 보리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심기, 병충해방재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무렵이면 모두 끝나는데, 이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따라서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있다.

- 하지는 한 해를 통틀어 가장 빛이 많은 때, 따라서 주변사람이 보기엔 전혀 아닌 것 같아도 본인 스스로는 그 하지의 밝고도 긴 햇빛을 받아 근거는 없지만 스스로는 미래에 대한 큰 희망에 차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또 험난한 강에 발을 적시는 것이다.

- 농사를 짓는 사람이 아니여도 이 시기에 태어난 사람의 잠재의식에는 이런 스스로 미래에 대한 큰 희망에 차서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 오월에는 병화 10일, 기토 9일, 정화 11일로 나뉜다. 망종의 시기에는 병화 10일과, 기토 5일이 들어가고, 하지의 시기에는 기토 4일, 정화 11일이 들어간다.

 


 

① 병화(丙火)가 작용하는 시기 (양력 6월6일 경)

- 서양심리학의 쌍둥이자리 전반과 후반 중에서 후반에 속한다.

- 만물이 생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빛이 필요하다. 이 필요한 빛을 제공해주는 것이 丙火이다. 그래서 병화의 본질은 생장적이고 형식은 주동적이며, 전체적으로는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해가 지듯이 변동적이 된다.

- 병화를 '신령'으로 보는 것은 신령은 '빛'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줄기 빛줄기 속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령스러움이 느껴지는 병화이다. 어찌보면 인간은 태양에 의존하며 살았기에 태양을 신령스럽게 보았을 것이다.

- 병화는 맹렬하다. 그 성분이 빛이기 때문에 어디라도 파고든다. 막힘없이 어디든지 파고들고자한다. 추운 계절이라고 병화가 덜 비추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병화의 빛의 맹렬함과 여름의 빛의 강함은 모든 지면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게 만들고도 남을만한 역량이다. 이런 빛 속에서 많은 생명력이 성장한다.

- 이 시기의 태어난 사람은 이런 병화의 기질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자기들의 생각과 느낌을 말로 전달하려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빛이 어디든지 파고들듯이)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큰 욕구를 가지고 있다.

- 빛의 강렬함이 따갑게 느껴질 수 있듯이 이 시기의 사람의 발산함이 지나치면 날카로운 위트를 사용할 수 있어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쉽다.- 태양을 끼고 태어났으니 자신이 상대방을 기쁘게 하는 매력을 타고났다. 이런 매력을 무기로 미묘한 방식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컨트롤하기도 한다.

- 겉으로는 굉장히 외향적이고 행복한 사람인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억지로 웃으며 유쾌한 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어디든 가는 빛처럼 이들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도 않는다. 모험과 위험한 상황에 끌리는 성향을 타고났다. 잠시도 쉬지않는 모험가이다.

- 돈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현실감이 뛰어난 사람이 많다. 돈을 쌓으려고 결사적으로 노력하지는 않을지라도, 돈이 있어야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가능한 멀리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음을 안다.

- 새로운 관계를 맺을 때, 처음에는 대단히 낙관적인 태도로 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급한 판단을 하거나 높은 기대를 가지고 대했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 환멸감에 대한 문제를 야기하기 쉽다.

- 태양빛이 차가울 때가 있음을 느껴보았다면, 이들도 역시 어떤 때는 따뜻하고 관대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아주 차갑고 냉정해진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뜨거움과 차가움 사이를 오간다.

- 좋은 인연으로는 야단법석을 떨거나 흥분하지않고 조용히 일을 처리하는 현실적인 스타일의 상대와 훨씬 더 잘 어울린다.

- 변화에 대한 욕구가 강하듯이, 파트너를 바꾸며 옮겨다니는 일도 드물지않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 파트너가 성실할 것을 요구하면서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혼자 숨쉴 수 있는 공간을 준다면 아주 성실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② 기토(己土)가 작용하는 시기 (양력 6월 16일경)

- 이 기간 중에 21일경부터 서양심리학의 게자리 전반과 후반중에서 전반에 속한다.

- 기토는 토양이라고 한다. 농작물을 생산하는 토양이니 '태양 빛'이 중요하며 '물' 또한 중요한 토양이다. 절기 하지가 속하니 午火에 드러나지않는 물줄기는 장마시기이기 때문에 없지만 '있는 물'이 된다. 그래서 계절론으로 해석하는 오화는 다른 지지에 있는 오화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오화가 오양일음(五陽一陰)이 되는 원리가 여기에 있다. 쨍쨍 내리쬐던 날씨가 한참 되면 자연스럽게 수증기가 모여서 비를 만드니 자연의 오묘함이 대단한 것이다.

- 기토가 습한 성분이 될 수 있음은 이러한 자연의 섭리에서 나온다. 이런 기토는 땅위에 뿌려진 빗줄기를 모아서 저장하려는 움직임이 생긴다. 생장을 위해서는 소중한 물이기 때문이다.

- 축장(蓄裝 쌓을 축 감출 장)이 기토의 본질임을 기억해야 한다. 충분한 물을 저장한 토양은 나무의 성장을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빛'이 못비춰짐을 걱정할 순 있다. 빛이 부족하면 토양은 제 구실을 못한다. 그러므로 오월의 기토는 밝은 빛으로 인해 자신의 본분을 유지해나가기 좋다.

- 쨍쨍 내리쬐는 빛 속에서 물줄기를 저장해놓은 토양을 보면 신비하다. 마법과 같다. 이러한 모습을 인간의 성향으로 표현해보면 뛰어난 감응력(저장성)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과 에너지를 가족이나 종교나 철학 예술 정치 또는 사회적인 고상한 목적을 위해 쓰는 경향이 있다.

- 축적을 하려는 움직임은 남들 앞에 나서서 설치는 것이 아니니 부드럽고 다른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 조용한 분위기를 풍긴다.

- 역시 태양 빛을 받으니 다른사람도 쉽게 매혹시킬만한 부드럽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차가운 모습도 가지고 있다.

- 물의 저장성이 좋은 토양일수록 많은 생명을 키워내듯이 대인관계도 폭이 넓은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기를 꺼리는 타입이기도 하다.

- 기토를 어머니의 별로도 본다. 모성애적이다. 자미두수에서는 기토를 '자미성'으로 본다. 이처럼 기토는 인간사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만물이 번식을 하기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다. 모성애가 강한 사람이 자신에게 사랑을 잘 주듯이 이들에게는 '사랑'이야말로 삶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깊은 사랑에 빠졌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끈을 놓치지않는다. 그러므로 이들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 사람은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이들은 가슴을 통째로 줄 수 있는 사람이기는 하다.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사랑을 표현하지않고 보유하는 힘도 강하다.

 

 

③ 정화(丁火)가 작용하는 시기 (양력 6월25일 경)

- 정화는 '열(熱)'로 본다. 촛불처럼 빛으로, 음식을 끓이는 열로 쓰여진다. 그래서 따뜻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병화의 열은 인간들 마음대로 되지않지만 정화의 빛과 열은 조절이 가능하다.

- 우리가 신에게 기도할 대는 촛불을 켜놓은듯이 정화도 신령의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고, 영적인 현상을 이해하는 힘이 있다.

- 병화는 직진성만 있다면, 정화는 촛불에 바람불면 불이 휘어지듯이 곡선이 있다. 즉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 하늘 위의 빛은 태양이고, 땅위의 열이 정화이다. 땅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지키는 힘이 있으므로 땅의 생물들이 온기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 즉 정화가 없으면 木은 성장할 수 없다.

- 정화의 온기나 유연성처럼 이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은 공감 도는 감정이입의 탁월한 능력이 있다. 심리적으로 감수성이 대단히 예민하다. 다른사람의 감정변화를 번개처럼 알아차리고 거기에 공명한다.

-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자각을 키우고, 인간관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다른사람의 감정변화에 휩쓸리지않도록 자기 감정을 지배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다.

- 이들은 대단히 영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잘 간다. 대개는 돈의 중요성을 잘 알고있으며 돈을 다루는 일에 있어서 기민하고 빈틈이 없다.

- 정화는 불의 속성이므로 당연히 폭발력이 있다. 이들은 대개 분노를 폭발하는 것과 분노의 감정을 꿀꺽 삼키고 발산을 억제하는 것 사이를 왕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자기파괴적인 행위로 나타날 수 있다.

- 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보호해줄 사람을 찾는 경향이 있다. 주변사람들의 감정의 영향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몇달 또는 몇년이고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낼수도 있다.

- 땅의 온기와 같은 정화의 한 면처럼 끈기가 있으며 빛의 결단력을 통해서 자신의 지나친 민감성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민감한 심리능력을 다른사람을 돕는데 쓸 수도 있다.

- 이들이 혼자 고립된 상황을 연출할 때에는 참고 기다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들의 민감한 반응을 견뎌내는 사람은 이들의 빈틈없는 경제관리 능력이나 일을 처리하고 관리하는 뛰어난 감각 등으로 인해서 인내한 것 이상의 보상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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