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프로세스 : PROTO, PILOT, SOP 뜻

 

어떤 제품을 만들지가 정해지면 업체를 선정하게 되고

바로 제품개발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제품은 어떤 프로세스로 개발되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제품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발 프로세스는 쉽게

설계→시제품(PROTO)→양산조건시험(PILOT)→양산(SOP)

순으로 볼 수 있는데요

 

PROTOTYPE

PROTO 단계는 흔히 말하는 시제품단계입니다.
각각의 부품이 제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시험제작원형]

이때는 설계도면에 따라 부품개발할 시,
오류나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굳이 많은 돈을 쓰면서 양산조건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설계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더라도 막상 품목을 만들어보았을 때,
문제가 있을수도있고
이러한 경우 설계변경을 통한 추가투자비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흔히 PROTO 단계에서는
양산금형보다 더 저렴한 간이금형(막금형)을 별도로 제작하거나
흔히 말해서 깎아서 시제품을 제작하게 됩니다.


PILOT TEST
PILOT 단계란, 양산조건을 갖춘 예비시험 단계입니다.
대부분 이때 기본적인 양산조건을 갖춰놓게 됩니다.
[예비검사][pilot-test]

시제품단계에서 각 부품이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양산금형을 만들어 조립을 하다보면
생각지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예를 들어보면,
처음 시제품 단계의 각 부품이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조립해놓으면 약간의 사용만으로도
심하게 발열이 생긴다든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PILOT 단계는 두 차례 이상으로 진행되며
각 단계를 지날 때마다 발생하는 문제를 수정하며
최종 대량생산 준비를 진행하게 됩니다.


SOP
(Start of Production)

SOP이란 Start Of Production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이 시점부터 판매할 제품을 생산하는 단계입니다.
당연히 대량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있어야하며 
이 단계에서 무엇을 바꾼다는 것은 사실상 판매초기단계에 차질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이 단계에서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거나
공정을 변경하는 것은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