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사주명리학의 통변체계는 무엇일까 신선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어떻게 사주명리는 나의 인생운로를 대략적으로 알고있으며 감히 사람이 인간의 삶을 규정할 수 있을까?
신기하기도하고 인정하기도 싫고 어떻게 아는가??하고 그 체계에 대해서 궁금해서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서 명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역학의 기본학문인 사주명리학의 체계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이 찰라의 연속이라면 찰라의 순간은 시간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시간이라는 것이 그저 숫자이며 특정한 시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시간은 공간적 좌표를 담고있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태어난 시간을 보았을 때에 그 당시의 별자리를 알 수 있으니
태양과 지구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낮과 밤인지로 보아 또 태양이 바라보는 황도 12궁의 상대적 위치를 알 수가 있습니다.
사주명리학의 추론체계의 본질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태어나는 순간에 우주에 존재하는 에너지가 특정위치에 따라서 인간에게 입력이 된다고 보는데 이것을 초기값 = 바코드라고 한다면 그 [초기값] + [육체=백,넋, 부모의환경] 으로 [미래의 변화값]을 추론하는 학문입니다. 해서 우리가 쓰는 24시간 체계를 12시진 체계로 변환하여 60갑자를 이용하여 4개의 기둥을 세우게 되는데 이것이 4주(柱)가 되며
기둥의 위아래에 글자가 하나씩 있어 8글자가 되니 8자(字)가 됩니다. 해서 "사주팔자" 라고 간단하게 부르는 것이 명리학입니다.
그렇다면 4개의 기둥으로 된 8글자로 어떻게 인생을 추론하느냐? 이것은 태양계를 연상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듯이 태양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이 회전하고 있습니다.
4개의 기둥에서 태양을 찾으라고 한다면 일주에 해당하는 기둥이 됩니다.
각 기둥은 태어난 년도, 월, 일, 시간을 말하는데 일에 해당하는 일주의 기둥이 태양과 같이 기준이 되는 것으로 자기자신을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일주가 태양(본인)이 되면 태양 가까이에서 첫번째로 돌고있는 수성은 부모가 됩니다.
사주팔자에서 월주(月柱)를 수성으로 비교하겠습니다. 인간은 부모의 울타리에서 자라나니 영향을 받기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럼 그 다음으로 멀게 위치한 금성은 년주(年柱)가 되겠죠? 조상으로 봅니다.
그럼 일주 = 본인, 월주 = 본인을 포함한 부모의 울타리, 년주 = 본인과 부모까지 포함한 조상의 울타리
그럼 시간이 남았는데 이 시간은 태양계 어디로 비유하면 좋겠습니까?
안 보입니다. 자기자신(태양) 안에 있으며 결과, 미래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대운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그림에는 태양계가 정지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들이 회전운동을 함과 동시에 무한한 우주공간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공간의 경로를 네비로 찍었다면 10년 단위로 해당 경로에 대한 설명을 바로 대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1년 단위로 찍힌 경로는 세운, 한 달 단위로는 월운, 하루 단위로는 일운, 시진 단위로는 시운이라고 보겠습니다.
만세력을 세운다는 것을 시간을 통하여 사주팔자를 만들고 사주팔자를 바탕으로 대운, 세운, 월운을 만드는 것이 됩니다.
이것이 사주팔자의 통변체계가 되는 것인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 12운성 = 태양을 기준으로 얼마나 떨어져있나 (가까우면 강하게 작용, 멀면 약하게 작용을 12단계로)
2. 신살 = 길하게 작용하는지 흉하게 작용하는지 특징은 무엇인지
3. 십성, 십신 = 일주를 바탕으로 태양(나)와 태양계 밖에 배치한 행성(글자)들과의 특수한 관계
4. 합형충파해 - 일주뿐만 아니라 8 글자와 인생 항로에서 만나는 지점, 위치 글자들과의 특수한 관계
5. 귀인, 공망 = 일주를 기준으로 해당되는 귀인자리와 글자가 있어도 없는 것과 같이 구멍이나 흉하게 되는 것.
6. 지장간 = 기둥 아래 글자의 본질
정도가 기본이 되어 태양(일주)를 바탕으로 모두를 종합하여 인생을 판단하는 것이 명리학의 기본이 됩니다.
학파나 이론에 따라서 여기서 더 추가되는 것들이 있고 또 해석방법에 상이함이 있지만 대동소이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주명리학은 역학의 가장 기본베이스가 되는 것으로써 역학이라는 건물이 있다면 벽돌에 해당하는 것으로 비교적 간단하나 해석의 방법은 천차만별이 되므로 배우기는 쉬우나 해석이 모호하고 어려운 것이 됩니다.
해서 동네 철학관에서 10중 9할 이상이 명리로 볼 것이니 여기 다르고 저기 다르고 중구난방으로 해석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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