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재는 야심가이다. 세상 돈을 모두 벌어보고싶은 허욕이 있다. 횡재를 바라며 호탕한 면이 있다. 고정무대는 답답하다 생각하여 조직이탈적인 성향이 있고 넓은 무대나 전국무대, 요즘은 해외까지 무대확장을 하려한다. 세상살이에 술수나 총명함을 가지고 있으며 역동성이 있다.
편재는 내가 마음대로 지배하고자 하는 성분이다. 편재는 사물의 본질을 파고들어간다. 호기심이 많다. 복잡한 지도찾기, 우주원리 이해하기 등을 잘할 수 있다. 편재는 분류를 잘한다. 복잡한 것을 조목조목 분류한다. 정리도 잘한다.
사주에 편재가 년에 있는 사람이 어렸을때 노트를 들고 버스정류장에 가서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노트에 적고 노선외우는게 취미였다고 한다. 길찾기를 엄청 잘한다. 한번 간 길은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연예인 중에 자신은 길치라 집앞 사우나 가는 길도 매번 딸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사주에 정편재가 없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할 때 상품판매금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터무니없는 가격을 적어놨기때문이다. 자신은 그런 일에 무감각하다고 한다. 그래서 쇼핑몰도 오래 운영하질 못했다.
편재는 마음보다 물질을 중요시한다. 정재보다는 사업적성향과 한탕적 기질, 기분파적 성향이 있다. 성급한 판단, 유흥적, 타협적이다. 기회포착을 잘하며, 처세술이 능하다. 거시적이며 전반적으로 스케일이 크다. 재물의 운용방법에 탁월하나 허황된 꿈을 가졌을때 오히려 거품처럼 사라지는 재물이 된다. 포부가 크니 남성적인 성향으로 비춰진다.
편재는 탁월한 표현능력이 있고 주관적인 표현을 하는 예술가가된다. 이런 성향의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을 비싼 가격에 팔려고 할 것이고 그렇게 보이는 작품을 잘 만든다.
솔비는 갑자 계유 정묘 - 으로 월지가 유금 편재이면서 천을귀인이 된다. 편재가 천을귀인이 되니 편재적 예술적인 면에서 가치를 크게 인정받을 수 있는데, 화가로 미술작품이 잘 판매된다고 한다.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다. 사주 년월일에 식상은 없는 명조이다. 그러나 양력9월 30일은 절기상 추분에 해당된다. 주야의 길이가 같은 시기로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시기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
사주에 정편재가 있으면 순수예술보다 상업성 예술에 더 재주가 있어보인다. 상업성이 강하기 위해서는 시대흐름에 민감하고 물질적가치가 있는 작품세계를 탐구하게 된다. 이런 작품에 거액의 돈을 주고 사는 사람 역시 재성이 있을 것이다. 돈은 돈을 알아본다고 한다. 돈이 머물만한 자리인지 아닌지.
편재가 있으면 특히 월지에 편재가 있으면 사업을 해보고 싶어한다. 정재가 있으면 할까말까 따지다가 못할 수 있지만 편재는 사업을 꿈꾼다. 편재가 있다는 것은 묘한 자신감이 있고 큰 야망이 있다. 그러나 내 것이 되기 쉽지않은 성분이 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