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인의 심리

2021. 1. 4. 05:21四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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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인은 콩쥐의 눈물이다. 계모의 학대를 참으며 몰래 눈물을 훔치며 열심히 살았더니 모진 삶을 살다가 귀인들의 도움으로 한방에 신데렐라같은 업그레이드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식신(활동성, 의식주 복)을 엎으니 도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편인은 사이드브레이크처럼 완전히 행동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 정신적으로는 공황장애를 겪을 수 있다.

이경규가 공황장애를 겪은 대운이 편인대운에서이다. 꼬꼬면 등 라면으로 히트도 시키고, 겉으로는 잘 나가던 시절에 4년째 공황장애를 겪고있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고, 편인의 브레이크작용이 제대로 들어왔구나 싶었다.

편인은 특별한 기술과 기능, 예술의 재능, 일반적인 분야가 아닌 재능, 순발력,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스포츠, 단판승부, 이공학문의 별이다. 또한 편인은 종교, 철학, 신비한 것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역학인들 중에 편인을 쓰는 사람이 많다.

강호동 사주에는 편인이 있다. 순간 힘을 쓰는 스포츠인 씨름의 대가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고, 단판승부에 능하며 순발력도 짱이다. 그러나 편인이라 문서운이 좋지 못한 사주이기 때문에 재물적인 면을 담당하는 세무사의 실수로 2011년에 세금탈루 의혹으로 방송하차하게 되었으며 평창에 20억대 땅을 매입했지만 맹지라서 휴지조각과 같은 땅문서를 사들였다고 한다. 이렇게 문서로 당하게 되니 세상은 믿을게 못돼하는 심리를 갖게 된다.

편인이 나쁜것만 있을까? 아니다. 단박에 로켓으로 달나라로 가게하는 작용도 생긴다. 강호동을 알아본 이경규의 권유로 씨름선수에서 개그맨으로 전업했을 때, 이경규가 강호동이 안뜨면 자신도 방송계를 떠나겠다는 확신에 찬 말을 듣고 결심했다고 하니 제대로 로켓을 탄 격이다.

 

편인은 부정적인 생각, 남을 믿지 못하는 성향이 있어서 겉으로는 긍정적으로 표현했어도 속으로는 못미더워서 의심하고 다시 따져본다. (그렇게해서 잡은 것이 고생을 시키는 문서가 될 수 있다.) 심리적으로 그냥 혼자서 연구 탐구하며 자신이 독립적으로 있을 수 있는 영역을 좋아할 수 있다. 그래야 주변 눈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들과 있을 때 상대방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것도 인생 참 피곤하기때문이다. 그러니 번잡한 것을 얼마나 싫어하겠는가.

 

편인이 있으면 눈치가 빠르다. 그래서 주변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므로 스스로를 피곤하게 할 수 있다. 주변신호에 민감하게 된다는 것이 바로 누구에게 현재 잘해야 되는지도 잘 알고있다는 것이다. 눈치 백단이니 상대방 마음에 들게 빠릿빠릿하게 행동도 잘한다. 그러나 편인도 많으면 정말 게으르다. 감이 감나무에서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누워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부당한 부분에 대해서도 편인은 부르르 떨면서도 잘 참고 넘어가기도 한다.  세상은 공평하고 정의로운 게 아니고 부당하다는 것을 삶의 경험을 통해서 체득했기 때문이다.

 

편인은 고독한 성분이라 대중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종교나 수행하는데 잘 어울린다. 편인만 있으면 종교 철학 신비한 영역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상담도 잘하고, 역학도 잘할 수 있고, 특수한 분야의 학문을 잘 이해할 수도 있다. 신비함에 몰두하고 비현실적이며 사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지않고 직관에 의해 판단한다고 한다.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편인계통에 이공학문이 들어간다. 이공계열이야말로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이과적학문이다. 신비함에 몰두해서 비현실적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의심이 많아 확실성과 명확성을 기반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부정적인 생각을 통해 검증을 해봐야하는 편인적마인드는 오히려 연구로 정확성을 찾아내기에도 좋은 성분이 된다. 편인은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있기에 그냥 믿지않고, 스스로 검증한 것만을 믿기때문이다.

 

편인은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재주가 있다. 의심과 부정을 통해 검증된 것은 이미 다각도로 분석을 해본것이니 단순화도 잘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인성은 직관력이 좋은 성분이기때문이다.

삶에서 부정적인 상황을 만났을 때 일처리가 원활하게되지 못하는 일들을 겪다보니 폐쇄적이 되어버린다. 잘난체하다가 (또는 자난체하는 것으로 비춰져서) 남의 눈에 띄고 왕따를 겪다보니 남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세상일에 냉소적이고 방관적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편인이 강한 사람을 외부를 믿지 못하고 자신이 믿는 신념대로만 움직이다보니 문서취득에서 실패를 경험하기 쉽다. 이런 경우 혼자 독단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기보다 주변에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을 좀 믿어보고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심사숙고끝에 악수를 두는 문서를 잡기 쉬운 편인, 그래서 인내심있게 기다려야하는 상황을 만나게 되니 끈기와 인내심의 결정판이 될 수 있겠다.

 

 

spongeb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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